[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3거래일 반등...2560선 회복
미국의 상호관세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반등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56포인트(0.65%) 오른 2565.42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이 홀로 356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64억원, 235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3.80%), 기아(2.14%), 현대차(2.01%) 등이 가장 크게 올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1.54%)와 LG에너지솔루션(1.16%)도 상승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8%)와 SK하이닉스(-0.66%)는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7개, 상승종목은 660개, 하락종목은 238개, 보합종목은 3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5포인트(0.98%) 상승한 726.46에 마쳤다. 기관은 404억원, 외국인은 1333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1633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01%)과 에코프로(-0.78%)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휴젤(4.23%)이 가장 크게 올랐고, 파마리서치(3.72%), 리가켐바이오(3.71%), 알테오젠(1.68%), HLB(1.08%) 등 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1056개, 하한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549개, 보합종목은 1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자동차 관세 완화 가능성 및 업종별 이슈를 소화하며 양 시장이 상승 마감했다"며 "주요 지표 결과와 실적발표 등이 대거 예정돼 있어 결과를 대기하는 관망세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내린 1437.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