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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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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구매 때마다 할인"…SKB, '설날 정福' 이벤트 진행

SK브로드밴드가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설 연휴 동안 신작 주문형비디오(VOD) 구매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설날 영화 정福(복)' 이벤트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린다. '위키드', '소방관', '대가족', '아마존 활명수' 등 총 17편의 인기 영화 VOD로 구성했다. 대상작 한 편 구매 시 1100원, 두 편 구매 시 2200원, 세 편 구매 시 3300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최대 6600원까지 중복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네 편 이상 구매하면 최대 3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도 증정한다. 또한 B tv+, 지상파, CJ ENM, JTBC, SPOTV, 캐치온 등 월정액 6종을 12개월 약정으로 가입하면 상품 하나당 신세계 상품권 3만원(최대 18만원)을 제공한다. 아이들을 위한 '2025 B tv ZEM(잼) 행운 꾸러미' 이벤트는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뽀로로 시즌 5~8 전편 소장 패키지'와 '뽀로로 극장판 5종 소장 패키지'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향후 인기 동화와 프리미엄 영어 콘텐츠로 구성된 '동화 꾸러미'와 '영어 꾸러미' 전집은 무료로 편성될 예정이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노력의 일환으로 30일까지 'B 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서울 수유전통시장, 대구서문시장, 부평종합시장 등 전국 총 59곳의 전통시장 광고를 인근 지역에 무료로 송출한다. B tv 우리동네광고는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지역 사업자들이 B tv에 TV광고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SK브로드밴드의 김혁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B tv가 준비한 다양한 설날 이벤트를 통해 B tv 고객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또 'B 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명절 기간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1-23 16:30:1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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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민생과제 조속 추진, 미국정책 면밀히 분석"

정부가 국내 민생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기민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 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 차관회의 겸 경제금융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미국 신정부의 정책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설 명절을 앞두고 16대 성수품을 계획 물량의 70% 이상 공급했다"며 "경제·민생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설 이후에도 주요 농축수산물 할인을 지원하고, 물가관계차관회의를 통해 가격 불안 품목 동향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메프·티몬사태 대응 방안과 배달플랫폼 상생 방안 등 현안도 논의됐다. 배달플랫폼 사업자들은 작년 11월 마련한 상생 방안의 세부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상생 방안에는 기존 9.8%인 중개 수수료를 2.0~7.8% 수준으로 차등 하향 적용하는 안 등이 담겼다. 배달의민족은 오는 2월, 쿠팡이츠는 3월 중 중개수수료를 인하할 예정이다. 또 중개·결제 수수료와 배달비 등을 영수증에 표기하는 안에 대해서도 현재 관련 시스템을 개편하고 있다. 배달기사 단체와 협의를 통해 배달기사 위치 정보를 공유하는 안도 추진 중이다.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해서는 소비자가 결제했지만 사용하지 못한 일반상품·상품권 445억 원이 환불됐다.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만기연장 등 총 4885억 원이 지원됐다. 김 차관은 배달플랫폼 상생 협의체와 관련해서 "소상공인의 실질적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행 현황을 지속 점검·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위메프·티몬 미정산 피해를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며 "신속한 정산방안 마련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1-23 16:30:1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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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 부산·울산 중소기업 2월 경기 전망 지수 3.5p 상승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 327개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2025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 지수(SBHI)는 71.1로 전월(67.6) 대비 3.5p 상승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75.8) 대비 4.7p 하락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의 전망 지수는 75.3으로 전월(72.2) 대비 3.1p 소폭 상승했고, 비제조업 전망 지수(66.5)도 전월(62.6) 대비 3.9p 소폭 상승했다. 경기 변동 항목별로는 ▲수출 전망이 전월 대비 상승(75.0→85.5, +10.5p)했고 ▲내수 판매 전망 역시 상승(66.9→69.9, +3.0p)했으나 ▲생산 설비(103.5→105.2, +1.7p) ▲제품 재고(104.7→105.2, +0.5p) 수준 전망은 상승하면서 경기 수축 국면이 여전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2월 중소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3%로 전월(72.2%) 대비 0.1%p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70.8%) 대비 1.5%p 상승했다. 1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상 애로 사항은 ▲인건비 상승(45.6%)으로 나타났고, ▲매출 부진 37.3% ▲원자재 가격 상승 27.5% ▲업체 간 경쟁 심화(27.5%)가 뒤를 이었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비상계엄 사태 후 정치 불확실성이 가중됨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확대됐고, 경제 주체의 심리 역시 급격히 위축됐다"며 "그 여파로 중소기업 경기 전망 지수는 여전히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낮은 수준으로 경기는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계가 착한 결제, 납품 대금 조기 집행 등 경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국회도 경제 정상화를 위해 힘을 보태 달라"고 밝혔다.

2025-01-23 16:23: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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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크리스천스쿨, 영어 뮤지컬 ‘인어공주’ 성료

지난 1월 17일,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린 주니퍼크리스천스쿨의 14번째 영어 뮤지컬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 JR)'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여 명의 관객이 함께한 이번 공연은 100여 명의 학생과 교사,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축제로,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한 학생들과 교사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 작품으로, 일반적인 교육기관에서는 보기 드문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무대는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빛났으며, 고양 아람누리극장은 이를 품격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정치인과 지역사회 인사들의 응원 명재성 도의원, 조현숙 시의원, 신인선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학생들의 성장과 배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뮤지컬을 통해 학생들이 협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공연의 성공을 축하했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들어낸 완벽한 무대 70여 명의 학생들이 출연한 이번 공연은 방학 기간 중 3주간의 집중 연습과 학기 중 주 1회 방과 후 연습으로 이뤄졌다. 학기 중 과목 수업을 맡았던 교사들은 방학 동안 뮤지컬 디렉터로 변신해 연습을 지도했으며, 무대 의상과 소품까지 직접 제작해 특별함을 더했다. 학생들은 캐릭터에 몰입해 대사와 감정을 완벽히 표현하며, 노래와 안무로 공연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영어 뮤지컬, 교육과 예술의 융합 '인어공주' 공연은 단순한 영어캠프 발표회가 아닌, 주니퍼크리스천스쿨의 교육 철학과 예술적 성과를 보여주는 종합 무대였다. 관계자는 영어 뮤지컬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언어 능력과 창의력, 팀워크를 배움으로써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한 특별한 시간 이번 공연은 고양시 주민들에게 초대권을 제공하며,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를 하나로 잇는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관객들은 학생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으며, 지역사회에도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의 계획 주니퍼크리스천스쿨은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2025년 8월과 2026년 1월에 새로운 영어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디즈니사와의 공식 라이센스 체결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관계자는 "교육과 예술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문화를 선도하는 교육 주니퍼크리스천스쿨은 영어 뮤지컬을 통해 인성과 예술을 접목한 독창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가족과 지역사회를 하나로 연결하는 특별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중심으로 한 이들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2025-01-23 16:23:0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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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후계농육성자금 부족 사태 대책 건의안 의결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는 23일 '후계농업경영인육성자금 부족 사태에 대한 대책 촉구 건의안'을 위원 전원찬성으로 의결했다. 이 건의안은 2025년 2월 5일 본회의 채택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에 공식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농수산위원회를 통과한 건의안은 후계농업경영인육성자금 부족으로 경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신청자의 75%가 탈락한 초유의 사태를 지적하고, 정부 차원의 근본적 해결 방안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 하반기 육성자금 조기집행 및 부족 자금 추가 확보 ▲ 자금지원 실태 파악 및 근본 대책 강구 ▲ 우수후계농에 대한 융자 조건 재검토를 촉구했다. 후계농업경영인제도는 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농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유망한 인재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제도로, 1981년 도입된 이래 우리 농업의 근간을 지켜온 핵심 정책이다. 정부는 지난해 6천 명의 후계농업경영인을 선발하는 등 2023년부터 인원을 대폭 확대 했지만, 육성자금 부족으로 지원 방식을 올해부터 신청 방식에서 평가 후 선정 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심사에서 탈락한 후계농이 다수 발생해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 또한 우수후계농에 대한 추가자금 이자도 0.5%에서 1.5%로 인상해 정책 퇴보 논란까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업 현장에서는 육성자금 지원을 받지 못해 농지매입에 실패하여 계약금을 날리고, 영농시설 잔금을 치르지 못해 소송 압박을 받고, 한 해 농사 준비계획에 차질을 빚는 등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문제로 피해를 본 후계농을 구제하겠다며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기존 6,000억 원에서 1조 500억 원까지 확대한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도 농수산위는 이번 정부 대책이 발등의 급한 불을 끌 수 있겠지만 향후 급증하는 자금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하다면서, 현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효광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은 "후계농업경영인은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라며,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위기에 처한 농업·농촌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가 후계농 육성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1-23 16:17:5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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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설 명절 맞이 나눔으로 지역상생 실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배식봉사 및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23일에 진행했다. 매년 명절마다 이어온 이 활동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소상공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소장단 및 협력사 대표 등 20여 명이 송도동과 해도동의 무료급식소를 찾아 6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무료급식소 '포스코 나눔의 집'은, 2004년부터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특히 경기 침체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을 위해 더욱 풍성한 식사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큰동해시장, 대해불빛시장 등 인근 5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제철소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약 830명이 참여해 시장 곳곳에서 제수용품과 과일 등을 구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이번행사는 포항시 주관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챌린지'와 연계돼 더욱 주목받았다. 포항시의회 지목으로 참여하게 된 포항제철소는 다음주자로 포항상공회의소를 지목하였다.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은 "18년간 이어온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이번 챌린지를 통해 더 많은 곳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며,"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듯, 이제는 우리가 그 힘을 되돌려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구입한 참기름, 과일 등 약 300만 원 상당의 물품은 해도동 경로당 11곳과 아동센터 2곳에 전달돼 훈훈함을 더했다. 행사에는 조민성 시의원, 유호성 해도동장, 이상협 해도동 개발자문위원장, 김병석 큰동해시장 상인회장 등이 동참하며 지역 상인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포항 큰동해시장의 한 상인은 "추운 날씨에도 찾아오는 포스코 직원들 덕분에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병석 큰동해시장 상인회장 또한 "포스코가 매 명절마다 이어가는 이 행사가 이제는 전통처럼 자리 잡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재능봉사단 운영을 비롯해 연간 10만 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수행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기업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2025-01-23 16:12:31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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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박용선 의원, 대왕고래 프로젝트 경북도 주도 추진

경상북도의회 박용선 의원(포항, 국민의힘)은 제35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경상북도가 주도해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용선 의원은 발언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에너지 주권 확보와 국가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국가사업"이라며, "민주당의 예산 삭감으로 이 프로젝트가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치권이 초당적 협력을 통해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피력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심사에서 경북도민이 참여하는 펀드 조성과 지역기업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통해, 대왕고래 프로젝트 추진을 경북이 이끌어 가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를 수용해 경북연구원에서는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이철우 도지사는 1차 시추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다면 '에너지 펀드'를 조성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포항시의회는 '대왕고래 예산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박용선 의원은 "해양 패권 경쟁 시대에 세계 각국이 앞다퉈 바다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1차 시추 결과에 집중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해 심해 탐사 분야에서 경험과 기술 축적은 해양 강국으로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포항의 산업구조 다각화와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까지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 의원은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국가 에너지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국책사업의 의미를 넘어, 지역주민들의 꿈과 희망이 담겨 있다"며 "'경북 대왕고래의 꿈'을 260만 도민, 의원들이 함께 지지하고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01-23 16:12:11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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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인공태양 원료’ 중수소 골라내는 다공성 소재 개발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의 원료인 중수소를 효율으로 분리할 수 있는 다공성 신소재가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 최원영·오현철 교수팀은 수소와 수소의 동위원소인 중수소를 분리해낼 수 있는 금속 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 MOF)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속 유기 골격체는 금속 이온과 유기물 리간드가 화학 결합을 이뤄 내부에 기공을 형성한다. 이 기공이 좁쌀과 쌀을 분리하는 체처럼 작용해 중수소만을 골라내는 원리다. 개발된 금속 유기 골격체는 LNG 액화 온도 정도의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111K, -162.15°C)에서도 수소에서 중수소를 분리해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중수소 분리는 20K(-253.15°C) 이하의 극저온에서 이뤄진다. 이번에 개발된 금속 유기 골격체는 엔트로피 기반 구조 설계 전략이 적용됐다. 여러 가지 유기물 리간드를 '칵테일'처럼 섞어서 '무질서도'인 엔트로피를 올린 것이다. 이 고엔트로피 상태에서는 수소와 중수소를 분리하는 양자체 효과가 극대화 된다. 양자체는 좁은 기공을 통과할 때 수소와 중수소간의 확산 속도 차이를 이용해 둘을 분리하는 기법으로, 엔트로피가 올라갈수록 골격체 내 좁은 기공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양자체(Quantum Sieving)의 효율이 좋아진다. 연구팀은 X선 회절 분석과 수소 동위원소 파과(Dynamic Breakthrough) 실험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최원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엔트로피 다공성 물질을 기체 흡착과 분리에 응용한 첫 사례로, 엔트로피 기반 설계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이 기술이 청정 자원 활용과 미래 에너지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최원영 교수팀의 남주한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최 교수팀 조창현, 김영진, 홍예진, 이소현 연구원, 오현철 교수팀의 정성엽, 정민지 연구원이 공동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권위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에 지난달 12일 온라인 공개돼 정식 출판을 앞두고 있다. 연구 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NRF),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UNIST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2025-01-23 16:11: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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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디자인 스타기업 육성에 올해 1000억원 투자

정부가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에 올해 100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성남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디자인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글로벌 수준 디자인 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디자인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 디자인 산업은 20조원 규모로 성장했고, 국내 디자인 기업들은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736건(전체의 13%)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올해를 디자인 산업의 새로운 도약 계기로 삼아 △디자인기업 역량 강화 △디자인 산업 외연 확대 △혁신 인프라 구축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디자인 산업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디자인 스타기업 육성, '한국형 비핸스 플랫폼' 구축, 'K-디자인 선행 연구센터'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200억원 규모의 디자인 연구개발 신규과제 등 올해 약 1000억원 규모 재정을 투입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트렌드 분석, 디자인 유사도 검색 등 3대 AI 서비스 개발과 함께 디자인 프로세스 전주기에 필요한 7개의 디자인 AX 선도 프로젝트에 올해 110억원을 투자, 작년 발표한 AI 디자인 확산 전략을 속도감있게 추진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27개 디자인 단체 회장과 업계 대표 등 주요 인사 200명이 참석했다. 김현선 회장은 디자인 업계 위상 제고를 위해 '디자인의 날' 제정을 제안했고, 산업부는 상반기 중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디자인 기업 육성방안을 꼼꼼하고 빠르게 추진해 디자인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23 16:10: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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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초기 창업 패키지 오픈 이노 밋업 데이 성료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지난 22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4년 초기 창업 패키지 선정 기업 7개 사를 대상으로 대·중견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라이빗 밋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창업 기업과 대·중견기업과의 연결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각 기업의 협업, 사업 제휴 등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창업 기업과 대·중견기업 간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협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부산창경이 운영 중인 양방향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창구'와 연계해 추진했다.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삼성중공업, 화승케미칼 총 4개의 대·중견기업과 2024년 초기 창업 패키지 선정 기업인 에이티에이기술을 포함한 7개 사가 참가해 앞으로 협력 기회를 도모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들은 "대·중견기업과 직접 소통하며 사업화 방향성과 전략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었고, 상호 발전 가능한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긍정적 소감을 밝혔다. 송주연 부산창경 PM은 "이번 밋업 데이는 창업 기업과 대기업이 상호 발전 가능한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부산창경은 창업 기업과 대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기 창업 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부산창경이 주관하는 3년 미만 초기 창업 기업을 위한 사업화 자금, 특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5-01-23 16:10: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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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스노우플레이크, 금융권 AI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사업 파트너십 체결

코스콤은 22일 코스콤 본사에서 스노우플레이크와 '금융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및 AI 서비스 이용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코스콤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 클라우드와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저장·분석·공유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시장 확대 기반을 갖추게 됐다. 세부적으로 양사는 ▲금융 특화 서비스 모델·기술 ▲공동 영업·마케팅 ▲금융회사의 데이터 플랫폼 시범 구축을 위한 사업검증(PoC) 및 기술지원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양사의 협력으로 국내 디지털 금융 IT 수준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향후 금융업계는 금융 클라우드 및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탄탄한 데이터 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빠르고 편리하게 생성형 AI 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코스콤은 금융회사가 클라우드·데이터 이용 규제에 관한 고민 없이 다양한 포맷의 데이터를 손쉽게 통합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수집·분석된 데이터와 생성형 AI 서비스 기술을 다양한 업무에 적용할 수 있게끔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일 예정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금융회사들이 글로벌 최대 규모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에 참여해 데이터 공유(Data Sharing)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타사의 데이터 인터페이스(API) 활용 및 다양한 AI 서비스 기술을 적용해 보다 정교한 비즈니스 활동도 돕겠다는 방침이다. 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 상무는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분야 글로벌 리더인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 회사들의 데이터 활용, AI 적용 및 비즈니스 혁신을 빠르고 경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 협약을 통해 앞으로 국내 금융회사들이 데이터 및 AI를 활용해 다양한 금융 연계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대표이사는 "자본시장 IT 인프라를 구축해 온 코스콤의 금융 IT 역량에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AI 클라우드 역량을 더해 금융회사들이 비즈니스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 하겠다"고 전했다.

2025-01-23 16:09: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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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K파마, 성과에 성과를 더하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열린 한 기자 간담회에서 블록버스터급 K신약 확보, 글로벌 50위권 진입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 반복 제시된 목표는 아직 완결하지 못한 비전에 대한 아쉬움이 아니라, 여전히 중요한 과제를 향한 도약이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해당 메시지는 담담하면서도 결연한 의지를 담고 있어 여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K제약·바이오 업계 인사의 책임감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현실적으로 신약개발은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이 요구되는 절대 쉽지 않은 길인 것은 분명하다. 또 새해 시작부터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까지 더해지면서 국가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아 온 제약·바이오 산업도 미래 불확실성과 긴장감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우선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시장을 갖춘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업계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됐다. 특히 미국 정부는 자국 우선주의를 외치며 중국의 자원과 기술, 그리고 그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 강화할 것으로 예고한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에게도 공급망을 재편하고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등 전략적인 대응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한편, 이러한 미국의 견제에도 중국은 적극 방어하며 오히려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 대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기업들이 잇따라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 공급망 이니셔티브인 'PSCI'에 가입하기도 했다. 지난 7일 진스크립트 바이오텍을 시작으로, 12일 우시 앱텍, 15일 우시 바이오로직스 등이 'PSCI' 기반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국내 기업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앞서 지난 2024년 8월 PSCI에 가입했고 이후 세계 최대 매출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스위스 론자, 제약 강국 일본의 AGC 바이오로직스, 신흥 제약 시장인 인도의 로러스 랩스 등이 추가로 가입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들의 세계적 수준을 갖춘 도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K파마'만의 강점을 살려 자생력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상호간 벗어날 수 없는 경쟁 속에서 정세에 휩쓸리지 않고, 물리적으로 막을 수 없는 지식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하는 성과를 거두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23 16:05:0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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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일본 최대 전시회 참가..."현지 맞춤형 제품 내놓을것"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지난 15~17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코스메위크 2025'에 참여해 단독 부스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메위크는 일본 최대 화장품 박람회다. 매년 약 7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화장품 제조업체, 유통업체, 바이어 및 전문가들이 모여 뷰티 부문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올해 행사에는 약 100여 개의 국내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코스맥스는 '아름다움의 과학'에 중점을 둔 메가 트렌드, K뷰티 트렌드, 혁신 원료, 제조업자 브랜드 개발제조 방식(OBM)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특히 코스맥스는 '하트&서울(한국의 아름다움이 모여드는 중심, 서울의 반짝이는 고동)'을 주제로 한 K뷰티를 선보였다.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쿠션 및 립 카테고리 제품을 통해 일본 현지 소비자와 뷰티 업계 관계자를 적극 공략했다는 것이 코스맥스 측의 설명이다. 코스맥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메이크업 제품뿐 아니라 일본 스킨케어 시장을 공략할 차세대 혁신 원료로 마이크로바이옴, 그린자바, 스타레놀 등을 공개했다. 특히 코스맥스는 안정성은 높이고 자극도는 낮춘 독자 소재를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데, 스타레놀의 경우 항노화 대표 성분인 레티놀과 유사한 피부 활성 작용 원리를 갖는 성분으로 알려졌다. 코스맥스는 일본 화장품 시장의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현지 맞춤형 혁신 제품으로 일본 시장 내 K뷰티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5-01-23 16:04:53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