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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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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KRX 이사장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시킬 것"

한국거래소(KRX)의 내년 주요 추진사업으로 파생상품시장 활성화가 꼽혔다. 이에 따라 파생상품 관련 새로운 지수와 시장 조성자 제도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정지원 KRX 이사장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인적으론 임기 마지막해지만 거래소는 2020년대를 여는 새로운 시작"이라며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은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정책이다. 정 이사장은 "주식옵션에 특화된 신규 시장 조성자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조성자 역할을 하고 있는 12개의 증권사 이외에 신규로 주식옵션에 특화된 6개사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설명이다. 지수 운영과 관련된 개선 방안도 마련된다. 변동성지수가 다양한 투자 상품에 활용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정 이사장은 "변동성지수 선물 거래를 촉진하고 상장지수증권(ETN) 등 투자 상품 출시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성장성 중심으로 시장 진입요건 체계도 개편한다. 상장할 때 당장의 재무적 요소보다는 성장성을 우선해서 보겠다는 얘기다. 정 이사장은 "현재 11가지 유형으로 세분화된 코스닥시장 진입요건 체계를 성장가치에 대한 평가중심으로 단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시가총액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알고리즘 매매에 대한 위험관리 제도도 도입된다. 알고리즘 매매에 대한 개념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의해 해당 거래자에 사전 등록 의무 부과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조화증권시장의 상품체계를 개편한다. 정 이사장은 "현재 상품별로 구조화증권이 구분돼 있어 투자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편해 다양한 상품이 거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유망한 투자 상품을 개발 할 수 있도록 지수가 다양하게 산출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도 밝혔다. 국제 수준에 맞춰 투자정보도 확대한다. 외국인 투자나 해외사업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그 대상이다. 거래소가 직접 영문공시를 위한 번역서비스도 제공한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도 답했다. 정 이사장은 "유력 정치인과 관련된 테마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기업 사냥형 불공정거래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공매도의 불공정거래 여부에 대해서도 감시 강도를 높일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2019-12-10 15:33:0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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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9 증시결산] <2>코스닥 7% 하락

올 한해 정부가 추진했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은 '실패'로 평가된다. 개인투자자가 7조원 넘게 주식을 사들이며 사상 최대의 순매수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지만 수익률은 마이너스에 그쳤다. 반면 외국인의 순매도는 꾸준히 이어졌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지수 조정이 뼈아프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일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00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 일별 외국인 순매수 규모로는 2007년 이후 일곱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개인의 눈물, 하향선 그린 코스닥 7조 1000억원. 개인이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간 기준으로 이전까지 최대 순매수 기록은 2016년의 5조7000억원이었다. 남은 보름 여간 개인이 1조4000억원 이상 순매도하지 않는다면 신기록은 수립된다. 개인투자자는 이처럼 기록적인 매수세를 보여줬다. 개인의 매수세는 코스피시장과 정반대 양상을 띠며 눈길을 끌었다. 이달 6일까지 개인은 코스피시장에서 7조6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의 개인투자자 거래대금은 847조원 수준으로 전체 거래대금의 84.8%에 달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비중은 각각 9.4%, 4.9%에 불과했다. 수익률은 비관적이다.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코스닥지수는 7.0% 내려 앉았다. 정부의 시장활성화 정책으로 코스닥시장에 관심이 높아 연 초에 주식을 매입했다면 지금쯤 평균 7.0%가량 손해를 봤다는 얘기다. 특히 지난해 코스닥 시장을 견인했던 바이오주에 여러 악재가 불거지며 일희일비하는 투자자가 많았다. 개인투자자들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주장하며 현행 금융정책에 불만을 터뜨리는 이유다. 공매도를 향한 비판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대외적 불확실성은 코스피뿐 아니라 코스닥에도 영향을 미쳤다. '상고하저'의 증시부진이 이어지며 바이오주 역시 하반기에 여러 악재가 불거지며 롤러코스터와 같은 흐름을 보였다. 대형 바이오주가 임상 결과에서 연이어 쓴맛을 보며 코스닥시장 전체가 지수의 상승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코스닥지수는 꾸준히 내려갔다. 지난해 1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에 힘입어 정책 기대감이 작용해 900선을 넘었다가 줄곧 하향 곡선을 그렸다. 종합해보면 올해 코스닥지수는 552~678 사이에서 움직였다. 지난 4월 678포인트로 최고점을 찍은 후 꾸준히 하락하다 8월 6일 552를 기록하며 최하점을 기록했다. 이후 잠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등락을 반복 중이다. ◆상장 호황기 끝? 상장 호황기는 끝이 났다. 1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제외하면 총 59개다. 이달 중 상장이 확정된 4개 기업까지 포함하면 총 63개 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이달 중 상장이 확정된 4개 기업까지 포함하면 총 73개 기업이 코스닥시장에 향한다. 지난해 총 811곳의 기업이 상장 문턱을 넘은 것을 고려하면 초라한 수치다. 거래소가 올 초 목표치로 내세웠던 신규 상장 기업 100곳 달성엔 실패했다. 지난 1월 거래소에서 진행한 코스닥 상장 수요 설문 조사에서 주관사 계약을 맺고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기업 수는 200여 곳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증시에 대한 불안정성이 계속되자 상장에 몸을 사린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사 기업공개(IPO) 담당자는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되고 투자심리가 개선되면 내년엔 IPO 시장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12-10 15:09:30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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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 수상

미래에셋대우는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6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기업혁신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기업의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경영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상을 수여한다. 미래에셋대우는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점,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 등을 통해 증권업이 사양산업이 아닌 매력적인 성장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 실제로 미래에셋대우는 중소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통해 현재까지 약 1조1600억원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네이버, 셀트리온 등과 함께 투자펀드를 조성해 신성장 산업의 혁신기업 발굴과 투자에 앞장서고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대우는 중소혁신기업 투자와 금융 수출을 통해 한국경제에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고객의 부를 증대시키고 평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와 글로벌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2-10 14:26:4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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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아동양육시설에 기부금 천만원 전달

IBK투자증권이 소외계층 아동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아동양육시설 혜심원에 '사랑의 희망걷기' 기부금 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사랑의 희망걷기는 만보기 앱을 통해 봉사 참가자의 걸음수만큼 기부금액이 정해져 참가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이다. IBK투자증권의 하반기 나눔봉사활동으로 509명의 참가자들이 목표걸음을 달성한 후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의 일부를 기부하는 '끝전 모음'으로 마련됐다. 60명의 혜심원 아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패딩과 겨울나기 물품을 구입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아동 청소년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희망걷기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나눔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 나눔봉사단은 매년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2012년부터 8년째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후난민 어린이를 위한 '신생아 모자뜨기'와 '사랑의 티셔츠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2019-12-10 09:52:2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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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컴 펀드-공모 리츠 열풍은 어디까지?

당분간 인컴 펀드와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시장에 대한 열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공모 리츠의 경우 배당수익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공모형 리츠를 이끄는 쌍두마차로 평가되는 롯데리츠와 NH프라임리츠엔 12조원이 넘는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주가도 지난 9일 종가 기준 각각 6260원, 6120원을 기록하며 흥행을 유지 중이다. 내년에도 다양한 공모형 리츠가 상장을 예고하며 리츠 시장에 대한 열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컴 펀드에도 많은 사람이 몰렸다. 인컴 펀드는 채권이나 고배당주 우선주 리츠나 부동산 관련 상품 등에 투자해 일정한 수입(인컴)을 받을 수 있는 펀드다. 인컴 펀드 111개에는 올해만 11월 말까지 1조4872억원이 유입됐다. 현재 설정액은 3조399억원으로 늘어난 상태다. 최근 한 달 동안에도 235억원이 새로 들어왔다. 인컴 펀드는 배당주나 리츠 등 안정성이 있다고 평가되는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 변동성을 낮춰 수익률을 보장한다. 인컴 펀드의 인기는 '안정'을 택하는 투자심리를 읽을 수 있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컴 펀드의 흥행을 보며 "은행 예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 또는 배당을 받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고배당주가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일각에선 금리가 상승하면 부동산 자산을 부채로 편입한 대부분 리츠의 부담이 늘어 수익성이 손상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만일 금리가 상승해 임대수익이 낮아지면 리츠의 경우 목표 배당 수익률을 지급하지 못하고 인컴 펀드 역시 원금 손실이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전통 투자처인 주식과 대체 투자처인 부동산의 상황은 반대편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증권가에선 내년 한국증시가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반도체 경기 회복 등으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결국 리츠 수익성 악화로 연결된다"고 우려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 역시 "부동산 시장 침체로 리츠 보유자산 가치 하락 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선 우리나라 증시 흐름이 깨졌다는 분석도 있다. 김준환 서울디지털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국내 경제 상황이 경제 이론을 따라가지 않게 됐다"며 "주식이 호황기를 맞아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그 이유에 대해 "주식 시장 변동성이 대외적 이슈에 의해 커졌고, 한국 증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며 크게 오를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9-12-10 09:49:0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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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불리오 서비스 연계 멀티에셋 EMP 펀드 출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두물머리투자자문의 '불리오(boolio)' 자문서비스를 활용해 주식, 채권, 대체자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초분산 투자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펀드는 이날부터 키움증권에서 판매된다. 최근 EMP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증시의 부진, 저금리 기조,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ETF를 편입해 자산배분을 실행하는 상품인 EMP 펀드는 변동이 심한 장세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키움 불리오 글로벌 멀티에셋 EMP 펀드'는 주식, 국가지수, 채권, 원자재, 귀금속 등의 다양한 ETF로 자산배분하는 초분산 투자 EMP 상품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 펀드의 강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략들 중 하나인 모멘텀(Momentum) 전략, 밸류(Value) 전략, 올웨더(All Weather) 전략을 혼합해 자산배분을 실행한다. 이 전략들이 상호보완적으로 배분돼 있어 펀드가 다양한 시장 국면에 대처할 수 있고 전통적 자산배분 대비 견고한 수익창출을 추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자산들의 추세를 분석해 상승추세 상위권 자산에 투자하는 모멘텀 전략(40%) ▲가치를 확인하는 계량지표인 CAPE지수에 대한 분석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가지수를 선별하는 밸류 전략(30%) ▲시장 국면에 따라 상승하는 자산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내에 상승 가능한 모든 자산을 보유하는 올웨더 전략(30%)을 시장상황에 따라 정해진 비율 내에서 각각 실행한다. 이들 전략은 서로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한다. 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모멘텀 전략으로 알파수익을 추구하며 모멘텀이 하락하는 추세에서는 밸류 전략으로 새로운 알파를 추구한다. 경제환경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구간에서는 각 국면마다 상승가능성이 높은 자산군을 모두 보유하는 전략으로 안정성을 높인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각기 다른 수익의 원천을 지닌 세가지 전략을 혼합해 변동성이 큰 시장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펀드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 전략이 펀드매니저의 경험이나 직관과 같은 주관적 지표가 아닌 수년 동안 누적된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져 합리적인 투자를 지향하는 최근 투자 트렌드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12-09 14:19:07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