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미국서 500만원 넘나? 트럼프 "중국에 104% 관세"
미국이 상호관세에 대한 중국의 보복관세 조치에 대응해 9일(현지시간) 자정부터 중국산 제품에 104%의 관세를 부과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50% 추가 관세도 내일부터 시행되느냐"는 질문에 "9일 0시 1분에 발효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레빗 대변인은 "중국이 보복에 나선 것은 실수"라며 "미국이 공격당하면 대통령은 더 강하게 응수한다. 오늘 밤 자정부터 104%의 관세가 중국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중국은 간절히 협상을 원하고 있다. 곧 전화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기존 관세 54%에 추가로 50%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번 고율 관세는 아이폰을 비롯해 중국에서 주로 생산되는 전자제품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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