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G-램프(LAMP)사업단은 도쿄대학교 대기해양연구소(UTokyo-AORI) 및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지난달 28일 오후 교내 생물관에서 국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글로벌 해양 환경과 기후 변화가 해양 생태계 및 수산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이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부산대 G-램프사업단과 도쿄대 대기해양연구소, 국립수산과학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효도 수수무(HYODO Susumu) 도쿄대 대기해양연구소장, 이정호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기획과장, 박상후 부산대 대외협력부총장 및 정재훈 G-램프사업단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연구진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특히 ▲해양 미세 플라스틱 농도 및 지침 연구 ▲아시아 몬순 시스템과 대기-육지 상호 작용 연구 ▲연안 오징어의 행동과 생활사 연구 ▲해양 자기 이상을 통한 울릉 분지의 진화 해석 등 해양과학 및 수산자원 관련 다양한 주제 발표와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부산대 G-램프사업단은 2024년 국립수산과학원 및 세계 해양 기후 분야에서 최고로 평가되는 도쿄대 대기해양연구소와 각각 해양과학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후 변화 대응, 해양 미세 플라스틱 문제, 해양자원 조사 및 활용, 수산생명자원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런 협력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행사로, 각 기관이 보유한 연구 역량을 결집해 해양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동 연구 기반을 더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 기관이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해양과학기술 및 환경 보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더 확대하고, 장기적인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정기적인 국제 공동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연구 협력을 지속해 갈 전망이다.
또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연구 인력 교류 확대 등 국제적 협력 체계를 더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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