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북구도서관 윤한진 독서문화과장이 2월 2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제57회 한국도서관상 시상식'에서 개인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윤 과장이 30여 년간 도서관 현장에서 헌신하며 인천 최초의 특색사업을 운영하는 등 지역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 국내 도서관계 최고 권위의 상… 올해 36개 기관·개인 수상
한국도서관상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도서관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매년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대상(1기관), 단체(17단체), 개인(16명), 감사패(2명) 등 총 36개 기관 및 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30년 넘게 도서관 운영·독서문화 발전에 헌신
윤한진 과장은 숙명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7월 인천북구도서관 개관과 함께 사서직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이후 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과 인천시교육청, 평생학습관에서 근무하며 도서관 운영 및 독서문화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그는 인천 최초로 ▲발명특허 등 지식재산권 관련 서비스 ▲동화구연체험관 ▲학력인정문해교육 등 특색사업을 도입·운영하며 도서관의 기능을 확장했다. 또한 인천평생학습축제를 운영하고 전국평생학습축제에 참여해 인천 지역의 평생학습 발전을 알리는 데도 기여했다.
■ 청렴 문화 확산·출판 활동에도 앞장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2022년부터 3년간 인천교육청 '찾아가는 청렴강사단'으로 활동하며 시민과 교직원의 청렴 인식 제고에 앞장섰다.
더불어 동료들과 글쓰기 동아리를 운영하며 '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니!'와 '엄마 아빠는 이렇게 살아내는 중이야' 등 두 권의 에세이집을 공동 발간해 인천교육청이 추진하는 '읽걷쓰(읽고, 걷고, 쓰기) 사업'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 "도서관은 모두가 머물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되어야"
윤 과장은 "미래의 도서관은 누구나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시민들이 쉽게 다양한 정보와 프로그램을 접하고,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수상은 도서관장의 경영 마인드와 선·후배 동료들의 응원과 협조 덕분"이라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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