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26일 2025년도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입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노후 공용시설 개선 사업 38개소, 공동체 활성화 사업 3개소가 선정됐다.

'노후 공용시설 개선 사업'의 지원 대상은 임대 주택을 제외하고 20세대 이상, 사용 검사 후 10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이며 총사업비 8억원으로 옥상 방수, 도장 공사 및 단지 내 도로·주차장·상하수도 시설 등 공용시설 유지·보수 비용의 50% 범위에서 세대수에 따라 단지별 차등 지원된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입주민 스스로가 활성화 단체를 구성해 ▲주민 소통·화합 활동 ▲친환경 실천·체험 활동 ▲취미·건강 활동 ▲교육·봉사 활동 등을 진행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작은 음악회, 체육 대회, 소규모 취미 활동, 문화 강좌 등 공모를 통해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발굴해 3개 단지에 각각 최대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목표는 아파트 내 공동체 문화를 정립하고,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 것"이라며 "2010년부터 시민 생활 편의와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