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부사관 인력 양성을 위한 부산해군과학기술고등학교가 전국 최초로 개교한다.
오는 3월 4일 오후 2시 부산해군과학기술고 장국관에서 박형준 시장, 이대석 시의회 부의장, 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해군 관계자,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현판 제막식, 개교식, 입학식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개교식은 ▲경과 보고 ▲해군본부 감사패 증정 ▲장학증서 전달 ▲참석 내빈 축사 및 격려사 등이 있을 예정이며, 이후 입학식이 진행된다.
2024년 3월 부산시교육청-해군본부-해운대공고는 교육 발전 특구와 연계한 직업계고 대변혁을 위해 '부산해군과학기술고 설립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기존 조선 기자재 특성화고인 해운대공고를 부산해군과학기술고로 전환해 이번에 개교하게 됐다.
학과는 해군기계과와 해군전기전자과 2개로, 학급당 16명씩 총 96명의 학생이 입학 예정이다. 입학생 중 84명은 부산 출신이고 12명은 대전, 전북 남원, 경남 창원, 김해 등 다른 지역 출신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대한민국 최정예 기술 부사관 양성을 위해 최신식 시설과 기자재를 구축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했다.
이런 우수한 교육 환경을 바탕으로 학교는 해군 본부 예하 해군교육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등과 적극 협력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최고 수준의 교육을 진행할 것이다.
또 정해진 인증 기준을 통과하는 졸업생은 졸업과 동시에 100%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되고, 장기 복무의 기회와 함께 능력 개발 교육 지원 등 전문 학사, 학사 학위 취득 기회도 받는다.
정인식 교장은 "지역 내 인구 고령화 및 학령 인구 감소 등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과 연계한 우수한 인재 양성에 온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 부산해군과학기술고는 우수 해군 부사관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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