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은 '참전 유공자 제복'을 최초 제안한 부산 동신초등학교 학생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보훈 문화 확산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국가보훈부 장관 감사 기념품 전달식을 26일 보훈청 3층 백재덕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전 유공자 제복 사업 '제복의 영웅들'은 2021년 동신초 6학년생 24명, 2022년 동신초 6학년생 24명이 "해외 참전 용사와 같은 멋진 제복을 우리나라 참전 용사께 제작해 달라"는 손편지를 국가보훈부에 보낸 것을 계기로 국민적 존경과 감사 표명을 위해 2023년, 2024년에 국가보훈부가 추진한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당시 동신초 학생이었던 22명과 보훈아너스위원이자 담임인 선호승 선생님, 참전 유공자 제복을 입은 6.25 참전 유공자 및 월남 참전 유공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남일 부산지방보훈청장은 "존경과 예우의 대상인 참전 유공자들에게 멋진 제복을 선물할 수 있게 제안해 준 동신초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일상 속 모두의 보훈을 실천하기 위해 부산지방보훈청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