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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한동훈 "계엄 선포 당시 '한동훈 체포조' 투입 사실 미리 들어"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의 저서 '한동훈의 선택 - 국민이 먼저입니다' 발간일인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책을 구매하려는 지지자와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6일 자신의 신간 '국민이 먼저입니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여권 내 명망가로부터 자신에 대한 체포조 투입 사실을 미리 들었다고 털어놨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출간된 자신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 한동훈의 선택'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저서에 당 대표 사퇴까지의 소회와 자신의 정치적 포부를 담았다.

 

책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계엄이 위법적이고 위헌적이며 국민과 함께 막아내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낸 후 명망가로부터 전화 통화를 받았다고 한다.

 

그 인사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한 대표는 절대로 체포되면 안 된다. 체포되면 정말 죽을 수 있다"며 "그러니 국회로 가지 말고, 즉시 은신처를 정해서 숨어라. 추적되지 않도록 휴대폰도 꺼놔라. 가족들도 피신시켜라"고 말했다. 이어 "신뢰할 만한 정보이니 허투루 듣지 말고 꼭 그렇게 하시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윤 대통령이) 나를 해치고 싶었다면 차라리 누군가를 사주하지, 비상계엄까지 선포해서 할까 싶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한 전 대표는 계엄 선포 후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갈등이 있었다고도 했다. 한 전 대표에 따르면, 추 전 원내대표는 당사에 기다렸다가 중진들의 의견을 들어보자고 한 반면, 한 전 대표는 당 대표의 결정에 따라 계엄 반대 입장을 따라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계엄 선포 다음날 한 전 대표가 윤 대통령을 만났을 때는, 윤 대통령이 자신이 국회를 해산시킬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1987년 이후에 대통령에게 국회 해산권이 없는데 이해가 가지 않았다는 식으로 썼다.

 

또한 신간에서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로 규정하며, 이 대표가 행정부까지 장악하면 사법부의 유죄판결을 막기 위해 계엄이나 처벌규정 개정 같은 극단적 수단을 쓸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의 탄생을 막기 위해 계엄의 바다를 건너자"고 독자들에게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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