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작년 건설경기 침체에도 양호한 성적표를 내놨다.
22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건설부문은 지난해 매출 18조6550억원, 영업이익 1조1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 3.2% 감소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부문은 대외 환경 변화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3조6740억원, 영업이익 1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4% 증가했다. 대형 프로젝트가 준공 단계에 진입하면서 매출이 줄었지만 수익성은 견조했다. 작년 수주 실적은 18조420억원이다. 수주잔고는 27조715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시공권은 3조6000억원을 확보했다. 4분기에 남영2구역과 신길2구역 등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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