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입원 환자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 지난 21일에는 이를 운영·관리하는 신속대응팀(RRT, Rapid Response Team) 발족식을 개최하며 본격 도입을 기념했다.
부산백병원이 도입한 AI 소프트웨어는 신의료 기술로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동시에 전자의무기록(EMR)에 등록된 환자의 의료정보 데이터 19가지를 분석한다.
분석한 데이터는 ▲예상치 못한 중환자실 이동 ▲패혈증 ▲심정지 ▲사망 등 중증 이벤트가 발생할 위험도를 예측해 점수로 나타낸다.
급성 악화의 가능성이 높은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대응팀 의료진은 담당 의료진과의 협조체계를 통해 신속하게 치료 및 조치가 이뤄지도록 업무를 지원한다.
신속대응팀은 의사와 전담 간호사로 구성됐으며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고위험 환자를 사전에 분류하고, 추가 조치 및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담당의료진과 상의 후 중재한다.
또 의료진 판단에 따라 직접 관찰이 필요한 경우 라운딩을 시행해 조치하고, 고위험 환자의 이송 및 심폐소생술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속대응팀장 서상혁 교수는 "입원 환자의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조기에 상태 악화 징후나 심정지 가능성을 예측,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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