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2일에도 윤석열 대통령 현장조사와 강제구인(강제연행)에 실패했다. 공수처는 향후 조사나 절차에 대해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공수처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지만, 윤 대통령 측이 현장 조사와 강제구인 등을 일체 거부해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아 5시간 가까이 머무르며 윤 대통령 측과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지난 20일과 21일에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윤 대통령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아울러, 공수처는 이날 한남동 대통령실과 대통령 관저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지만, 대통령 경호처에 막혀 내부 진입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