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앞으로 당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민생경제를 잘 챙기겠다는 말씀을 서로 나눴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1시간 20여분 동안 한 총리와 회동을 마친 뒤 국회로 돌아와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민생경제와 국정 상황에 대해 총리께서 더 세심하고 안정되게 챙겨주셔서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해주십사 하는 말씀을 서로 나눴다"고 했다. 한 대표는 추가 정국 수습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떠났다.
앞서 한 대표는 "대통령의 정상적인 집무집행은 불가능한 상황이고 조기 퇴진은 불가피하다"며 대통령 담화 후 밝힌 바 있다. 한 대표는 "총리와 당이 민생 상황 등 긴밀 논의해 민생이 고통받고 대외 상황이 악화되는 일을 막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치권은 국민의힘이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정국 수습 방안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찬성이 아닌, 윤 대통령의 2선 후퇴와 임기 단축 개헌 등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민의힘 시도지사들은 전날(6일) 입장문을 통해 거국 내각 구성과 윤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요구한 바 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5시 본회의를 열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려면 야당이 전부 찬성표를 던진다는 가정하에 여당에서 이탈표 '8표'가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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