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위헌적이고 위법적"이라며 "천인공노할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금 국회의원들 모두 본회의장으로 모이고 있다. 이번 계엄령 선포는 그 자체로 범죄"라며 "윤 대통령의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계엄령 선포에 동의하는 군인들도 역시 내란에 해당하는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군인들이 국회를 향해 달려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오고 있다. 과거 여러분께서, 국민 여러분께서 영화에서 보셨던 '서울의 봄' 사태가 현재 지금 진행되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 놀라지 마시고, 굳건한 마음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달라. 그리고 전국의 군인 여러분. 불법적인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동의하시면 안 된다. 그 자체로 범죄"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그리고 모든 야당은 똘똘 뭉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적인 계엄령 선포를 막을 것"이라며 "현재 계엄령 해제를 위한 151명의 국회의원이 모자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깥에서 군 또는 경찰에 의해서 국회의원의 진입이 방해받고 있다. 저희들은 무사히 이 안에 들어왔지만, 들어오지 못하고 계신 국회의원들이 있다. 이 방송을 보고 계신 국회의원 여러분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담을 넘어서라도 들어와 달라"라며 "불법적인 계엄령 선포 해제해야 한다. 해제 후에 이 불법적인 위헌령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은 그 자체로 파면 대상이다. 그리고 수사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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