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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與 참여로 채 해병 국정조사 첫걸음…"본질 왜곡 막겠다" VS "책임자 처벌"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국민의힘이 고(故) 채 해병 순직사건 국정조사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여야가 모두 참여하는 진상규명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2023년 7월 우리 곁을 떠난 채 상병 순직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유상범 의원을 국조위(여당 측) 간사로 하고 총 7명의 국민의힘 의원께서 국정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채 상병 사건 국정조사를 진행하는 데에는 정쟁에 악용할 목적이 다분하다"며 "이 사건은 경찰의 상세 수사 결과 발표에 이어 공수처 수사도 진행 중이고 국회도 입법 청문회, 탄핵 청원 청문회, 상임위 현안질의, 국정감사를 통해 숱하게 진상규명을 위한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비극적 활동을 정쟁용 불쏘시개로 이용하기 위해 특검법에 이어 국정조사까지 시도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채 상병의 비극과 유가족의 슬픔을 정쟁에 이용할 궁리만 하는 민주당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국정조사 단독 진행은 또다른 기형적인 의회주의 파괴의 결과를 낳을 수 있으며, 이 사건을 정권 퇴진 여론전에 이용하기 위해 진상규명 본질을 왜곡할 우려가 있다는 많은 분의 의견에 따라 국정조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민의힘은 채 상병 순직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전날(2일) 국정조사 참여의 뜻을 밝히면서 유상범 의원 외에 송석준·장동혁·유용원·곽규택·주진우·박준태 의원을 포함한 국정조사 명단을 국회에 제출했다.

 

박찬대(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 원내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 뉴시스

한편, 일찍이 채 해병 순직사건 국정조사 참여 의사를 밝힌 민주당은 각종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채 해병 국정조사를 제대로 해내겠다"며 "국민의힘이 국정조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기왕 참여하기로 한 만큼 국정조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조사 특위 위원의 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국정조사를 시작하겠다"며 "채 해병 국정조사 특위는 순직 사건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실, 국방부, 해병대 사령부, 검찰 등 관계자 압력 행사 및 관여,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을 둘러싼 범인 도피 의혹을 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반드시 해병대원의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밝히고 엄벌에 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5선 중진인 정동영 의원, 특위 간사로 전용기 의원, 위원으로 박범계·박주민·김병주·장경태·김성회·부승찬·이상식·황명선 의원을 추천한 상태다. 조국혁신당은 박은정 의원을 위원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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