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대만 해상풍력사업에도 해저케이블 공급에 성공했다.
LS전선은 덴마크 CIP와 우선협상대상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만 펑미아오 해상풍력사업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하는 내용으로, 공급 규모는 약 13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앞서 LS전선은 1차 해상풍력사업에서도 초고압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낸 바 있다. 이번 2차 사업에서도 우선 공급자로 선정되며 글로벌 사업 역량을 증명했다.
LS전선은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 3~4개 최상급 업체만 입찰에 초청한다며, LS전선이 지난 15년간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자들과 공고한 협력 관계를 쌓아 우위를 확보한 성과라고 소개했다.
LS전선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덴마크 녹색산업포럼 부대행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식을 갖기도 했다. 덴마크 에너지기후부 라스 아가르드 장관도 축하했다.
한편 LS전선은 전력 수요 증가로 해저케이블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LS에코에너지와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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