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해외서 새로운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대한전선은 영국 북부 지역에 초고압 전력망을 공급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인프라 그룹 발포어 비티와 계약한 것, 전체 수주 규모는 3800만달러다.
MOU를 통해 2030년까지 2억8000만달러 이상 송배전망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 참여하고 기술 공유와 제품 개발 협력도 약속했다.
이번 계약은 발포어 비티와 두번째 계약이다. 앞서 2700만달러 규모 400kV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계약한 바 있다.양 사는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지속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영국을 포함해 유럽 전역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기 사용량 증가 등으로 신규 전력망에 대한 공급 기회가 많은 지역"이라고 설명하며, "유럽 뿐 아니라, 미국, 중동 등 인구 증가 및 AI(인공지능)와 반도체 성장에 따라 신규 전력망이 부족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해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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