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이 BMW 독주 체제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차 등록 대수가 1만6237대였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는 24.9% 줄었지만 전달보다는 24.1%나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누적으로는 2만9320대로 전년 동기보다 아직 22.5% 적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6089대로 압도적인 1위, 메르세데스-벤츠(3592대)를 2배 가까이 앞섰다. 점유율은 각각 37.5%와 22.12%, 전달(33.1%)과 비교해 BMW 점유율이 4.4% 포인트나 늘었다. 누적으로는 32.95%와 22.25%다.
다른 브랜드들은 1000대 조차 넘지 못했다. 볼보가 961대, 렉서스가 919대, 포르쉐가 828대에 불과했다. '독3사'로 분류됐던 아우디는 268대로 고꾸라졌다.
베스트셀링카에서는 격차가 더욱 두드러졌다. BMW5시리즈가 전달보다도 2배나 늘어난 2160대, 벤츠 E클래스도 958대로 전달(646대)보다 50% 가량 늘었지만 부족했다. BMW X5가 599대, 벤츠 C클래스가 534대였다. 그밖에 10위권 안에 있는 BMW와 벤츠 외에 브랜드는 포르쉐 카이엔(490대)과 렉서스 ES(432대), MINI 쿠퍼 컨트리맨(387대) 뿐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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