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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중국 비중 급감에도 또 어닝 서프라이즈…SK하이닉스도 신고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투자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여러 악재를 넘어서 또다시 어닝 서프라이즈, 올해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자신했다.

 

엔비디아는 21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매출 22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또다시 10% 수준으로 크게 뛰어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65%나 많았다.

 

특히 순이익 증가가 뚜렷했다. 총이익이 122억9000만달러, 주당으로는 5.15달러에 달했다. 총이익은 전년 대비 769%나 많은 숫자. 주당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1.09달러에서 분기마다 2배 가까운 성장을 지속한데 이어 4분기에도 전분기(4.02달러) 대비 30%, 시장 전망치인 4달러 중반대도 15%나 넘어섰다. 잠시 주춤했던 주가도 다시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미중무역분쟁에 따른 피해를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AI칩 중국 수출을 통제당한 상황, 25%에 달했던 중국 매출 비중이 한자릿수로 급감하면서 타격을 입었다는 것.

 

그러면서도 전체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24%, 전분기보다도 25% 추가로 성장하면서 AI 시대에 독점적 경쟁력을 다시한 번 입증했다. AI 구동을 뜻하는 '추론' 부문 비중이 40%에 달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1분기 235억~245억달러 수준 매출을 예상하며 시장 기대치보다도 높은 수준을 전망했다. 앞으로도 수년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기술 자신감도 드러냈다. 현재 플래그십인 H200을 늘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산업용 AI와 국가별 '주권적 AI' 확대를 전망하며 시장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도 제시했다. 다음달 GTC2023에서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겠다고 예고도 했다.

 

업계에서도 엔비디아가 한동안 AI 반도체 시장을 독점할 것이라는 전망에 이견을 제시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앞다퉈 대안을 찾고 있지만 좀처럼 해결하지 못하는 가운데, AI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요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에 메모리 부문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SK하이닉스도 한때 16만원까지 주가를 올리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 주요 공급사로, 차세대 제품들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할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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