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무난하게 18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기준 글로벌 TV시장 점유율 30.1%를 기록했다. 2006년 이후 18년 연속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로 시장 1위를 기록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2006년 당시 선봉장은 얇고 미려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었던 보르도 TV, 출시 1년여 만에 500만여대를 판매하며 세계 1위 자리를 처음 차지했다. 2017년에는 QLED를 처음 출시하고 네오 QLED를 더해 7년간 누적 4400만여대를 판매하며 여전히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점유율을 기록했다. TV 시장이 심각한 침체기를 겪는 상황, 여전히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삼성 TV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60.5%로 전년 동기보다 12.2%포인트나 상승했으며, 초대형 시장에서도 33.9%에 달하는 점유율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네오QLED에서 가장 큰 98인치 모델이 흥행하면서 90형 이상 시장에서도 30.4% 점유율을 차지했다. 중국산 저가형 TV 공세에서 프리미엄 초대형 입지를 지켜낸 셈이다.
뒤늦게 진출한 OLED TV 시장에서도 삼성 브랜드 파워는 유효했다. 출시 2년만에 지난해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 점유율도 22.7%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OLED TV 라인업을 늘릴 계획,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AI 스크린 시대'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CES2024에서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처음 공개했으며, 타이젠 OS와 함께 스크린을 'AI 홈 디바이스' 중심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사장은 "글로벌 TV 시장 18년 연속 세계 1위라는 결과는 소비자들께서 주신 믿음의 결과"라며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가치있게 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혁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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