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술 인재를 확보하며 위기 극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14일 삼성커리어스에 6개 채용 공고를 새로 올렸다.
DS부문이 20일까지, DX부문이 26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지원 자격은 학사 취득 후 2년 이상 유관 경력 보유자로, 석사와 박사는 경력으로 인정한다. 직무만 90여개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경력 채용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삼성전자는 대졸 신입 공개 채용과 함께 필요에 따라 직무별로 경력직을 모집해왔다. 특히나 지난해 실적이 곤두박쳤던 상황, 과감하게 전문가들을 영입해 경쟁력을 극대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직무를 보면 DS부문은 포괄적으로, DX부문은 사업과 제품별로 세부적으로 구분했다. 소재와 제품 개발과 운영, 검증 등 다양한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가전과 MX 및 네트워크 사업부는 물론 한국총괄과 삼성리서치, 글로벌마케팅실과 VD 사업부 등 다양한 곳에서 충원한다.
눈에 띄는 분야는 삼성 리서치, 랭귀지와 스피치, 비전 등 AI분야 전문가들을 찾고 있다. 우대 사항으로 3년 이상 업무 경험 보유자를 제시했으며, 온디바이스AI와 텍스트 투 텍스트, 이미지 검색 및 분류 등 갤럭시S24로 도입이 본격화한 분야를 수행 업무로 명시했다.
가전 사업에서 스마트 회로 개발, MX사업에서 RISC-V를 활용해 반도체 아키텍처를 설계 및 분석하는 직무와 D램 엔지니어를 찾는 내용도 삼성전자 미래 전략을 짐작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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