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가 새로운 실적 기록을 썼다.

LG에코에너지는 지난해 매출 7311억원에 영업이익 295억원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코스피 상장 후 가장 높은 4%였다.

회사는 초고압 케이블 등 고부가 제품군의 확대가 수익성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베트남 내수 경기 회복 지연과 저부가 생산 축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올해 네오디뮴 등 희토류 산화물을 영구자석 업체 등에 공급하게 되면, 매출과 이익이 모두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케이블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1위 전선업체다. 최근 국내 기업으로는 첫 대규모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해저케이블 사업 진출을 모색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소재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