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쿠사이 엘렉트릭이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 유진테크에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코쿠사이엘렉트릭 자회사인 국제엘렉트릭코리아는 유진테크에 특허기술 4건을 침해했다는 내용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5일 밝혔다.
고쿠사이엘렉트릭이 문제를 삼은 내용은 기판처리장치 등으로, 2011년부터 2022년까지 해당 특허권을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등에 등록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고쿠사이엘렉트릭은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를 유진테크에 알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여의치 않아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코쿠사이엘렉트릭은 이번 제소와 관련하여 고객사의 제품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코쿠사이 엘렉트릭은 "기술혁신을 통한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의 치열한 기술개발 노력의 결과물인 지적재산권이 반드시 보호되고 존중되어야 한다는 점은 전 세계 모든 국가와 산업계가 동의하는 원칙"이라며, "코쿠사이 엘렉트릭 그룹은 앞으로 이러한 원칙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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