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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 의료·미용 봉사 30여년 박언휘·배점옥 씨에 LG의인상

배점옥 씨가 미용 봉사를 하는 모습.

오랜 기간 사회에 헌신한 이웃들이 'LG의인상'을 받게됐다.

 

LG복지재단은 박언휘 씨와 배점옥 씨를 새로운 LG의인상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씨와 배 씨는 30여년간 각각 무료 진료와 미용 봉사를 이어오며 온기를 나눠왔다.

 

박 씨는 1996년 경상북도 나병촌 보건소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28년간 무료 진료 봉사를 제공해왔다. 울릉도와 독도 등 도서산간벽지와 베트남 등 해외까지 의료 사각지역을 방문해 도움을 줬다. 최근에도 복지시설과 장애인 시설에서 촉탄 진료를 진행 중이다. 1만5000명 이상 환자를 무료로 돌봤다.

 

2004년부터는 소외계층에 매년 1억원 이상 독감백신 등을 기부하기도 했다. 2012년부터는 장애인 합창단과 봉사단도 후원한다.

 

박씨는 "어린 시절 울릉도에서 살며 열악한 의료환경 때문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보고 의사가 되기로 다짐했다"며 "힘 닿는 데까지 봉사와 기부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복지시설에서 진료봉사하는 LG 의인상 수상자 박언휘 씨

배 씨는 1995년 부산에서 미용기술 자격층을 취득하고 강사로 활동하며 복지관과 요양원 등에서 봉사를 이어왔다. 1998년 울산의 한 미용학원에 강사로 취직한 후 학생들을 더 잘 가르치기 위해 울산 북구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가 무료 이미용 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05년에는 미용학원을 인수하고 제자들과 울산 미용봉사단 '하늘 한마음회', 장애인 복지시설 미용봉사단 '로드회' 등을 꾸려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을 직접 찾아가 미용봉사를 이어갔다.

 

배씨는 이미용 분야 봉사자를 늘리기 위해 봉사자들에게 이미용 기술을 가르쳤고, 미용봉사뿐 아니라 지역복지관에서 급식, 목욕, 간병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보살폈다.

 

배씨는 "내가 가진 미용 기술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볼 수 있는 것은 가장 큰 행복"이라 밝혔다.

 

LG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봉사의 길을 걸어온 두 분의 숭고한 이웃사랑 정신이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LG의인상은 2015년 故 구본무 회장 뜻에 따라 제정돼 2018년 구광모 LG 대표 취임 후 일반 시민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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