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가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사업에 본격 진출 한다.
LS머트리얼즈는 자회사 하이엠케이가 30일 경북 구미시와 '전기차용 알루미늄 소재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엠케이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약 750억원을 투자해 EV용 알루미늄 부품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2025년 초부터 배터리 케이스 부품 양산을 목표로 한다.
하이엠케이는 LS머트리얼즈와 EV용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1위인 오스트리아 하이(HAI)가 2023년 설립한 합작사다. HAI는 다임러와 BMW 등 유럽 EV 차량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하이엠케이는 관계사인 LS알스코에서 알루미늄 소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LS알스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 알루미늄 합금번호(AA)를 보유하고, EV와 풍력발전기 등에 고강도 알루미늄 신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EV용 알루미늄 배터리 케이스 시장은 하이를 포함해 유럽 3개사가 과점하고 있다"며,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완성차 업체의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전기차에서 경량화를 위한 소재 적용이 중요지면서 알루미늄 부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부품의 포트폴리오를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하이엠케이가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대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