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건설사들이 발코니 확장 등 다양한 혜택으로 수요자를 유인하고 있다. 미분양을 피하기 위한 방안이다. 최근 분양가 상승,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 우려 등으로 내 집 마련의 시기를 저울질하는 수요자들에겐 희소식이다.
건설사들이 내놓은 대표적인 혜택은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중도금 이자후불제 ▲계약조건 안심보장제 등이 있다.
발코니 무상지원 단지들로는 DL이앤씨가 이달 강원 원주시에서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아파트다. 2회차 84·102㎡ 222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청약신청 고객에게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2회차 공급물량 전 세대는 단지 전면부에 배치돼 백운산 등 자연 조망을 확보했다. 산 조망이 가능한 동들은 주변 단지에서도 가장 빠르게 분양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단지에는 원주시 최초로 C2 하우스 설계가 적용되며, 단지 내외부에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다음은 계약금 정액제로 10%,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액 금액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에겐 호응이 높다. 중도금 무이자, 이자후불제와 더불어 많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중도금 무이자는 통상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에 대한 이자를 건설사가 전액 부담하는 방식이다. 분양가의 5~10%에 해당하는 계약금만 내고 잔금 때까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는 장점이 있다. 중도금 이자후불제는 대출기간 동안 건설사에서 이자를 대신 납부해 주고 이를 추후 계약자가 납부하는 것으로 초기 목돈의 부담이 덜하다. 대우건설이 경남 김해시에서 분양 중인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84·110㎡ 630가구의 경우 계약금 5%(1차) 500만원 정액제로 계약금 부담을 낮췄다. 중도금은 무이자다.
포스코이앤씨가 충남 아산시에서 선보이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84~96㎡1140가구)도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가 제공된다.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다. 쌍용건설은 강원 춘천시에서 분양 중인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84~140㎡ 228가구)에 중도금 무이자를 적용하고 있다. 제일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하는 '제일풍경채 검단 3차'(84·115㎡ 393가구)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실거주 의무가 없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있다.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제시한 아파트도 있다. 이는 향후 분양정책 등의 변경으로 계약조건이 계약 체결 당시에 비해 유리하게 변경될 경우 기존 계약자에게도 변경된 계약 조건으로 소급 적용해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한신공영은 충남 아산시에 공급하는 '아산 한신더휴'(84~99㎡ 603가구)에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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