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CES2024는 자동차 부품, 전장 기술로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완성차 업계는 물론 전자 업계도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하만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개별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자동차 중심의 소비자 경험'을 주제로 차별화된 차량 내 경험을 위한 전장 기술과 카오디오 체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시너지를 낸 기술도 내놓는다. 미니 LED TV인 네오 QLED TV 기술을 접목한 디스플레이와 함께, 삼성 헬스 기능을 적용해 맞춤형 안전운전을 지원하고 환경을 최적화하는 AI 기술 등이다.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홈-모바일-모빌리티가 매끄럽게 연결되는 사용자 경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완성차 업계에도 '카투홈' 확대를 본격화했다. 현대자동차와 테슬라에 스마트싱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 이를 통해 자동차에서 가전을 제어하고 기능을 추천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 전장 메모리 시장 1위라는 목표까지 제시했다. 차량용 솔루션 'Detachable Auto SSD'가 주인공.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 배용철 부사장은 8일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에 기고문을 통해 이번 CES2024에 이 제품을 처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고성능과 고용량은 물론, 여러개 SoC와 데이터를 공유하며 효율을 높이는 '쉐어드 SSD'다. 자동차가 자율주행 고도화로 각 영역에서 제어 기능을 통합한 '중앙 집중형 구조'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했다.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LG전자 전장 사업부는 미래 콘셉트카를 소개한다. 미래 모빌리티를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으로 정의하고 '알파블'로 구현했다.
알파블은 플렉서블과 투명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을 활용해 탑승객에 따라 자유롭게 필요한 형태로 변신할 수 있다. ▲변형 ▲탐험 ▲휴식을 테마로 탑승객 컨디션과 상황에 따라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를 볼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마그나와 자율주행 통합 플랫폼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가 자랑하는 인포테인먼트시스템과 마그나 ADAS 기술을 칩 하나로 통합한 솔루션으로, 완성차 개발 난이도와 비용을 낮추고 공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도 크고 작은 글로벌 기업들이 다양한 전장
아울러 LG전자는 LG 알파블존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전기차 충전기와 관제 솔루션인 'e-Centric'을 함께 전시하며 전기차 충전 솔루션도 선보인다.
그 밖에도 현대모비스가 20여개 전장 신기술을 공개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이 다양한 전장 분야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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