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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턴 어라운드' 위해 사업 본질에 집중 강조…호칭 '님'으로 통일

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

LG디스플레이를 이끌게된 정철동 사장이 '턴 어라운드'를 위한 도전을 당부했다.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며 수평적 조직 운영 방침도 발표했다.

 

정 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에 신년사를 공유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버전으로 만들었다.

 

정 사장은 취임 한달간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깊이 고민하며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고 국내외 사업장을 둘러봤다고 근황을 알리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올해를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 페인포인트 해소와 만족, 감동을 줄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개발과 생산 핵심 역량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또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영속 가능한 회사를 목표로 임직원 모두가 몰입해야할 3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원가혁신과 사업목표 달성 ▲고객 중심의 사고와 일하는 방식으로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고객가치 ▲스피크업(Speak-up)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로의 변화를 가속화 등이다.

 

원가 혁신과 사업 목표 달성은 재무건전성 확보를 통한 턴 어라운드를 위한 과제다. 경쟁 환경을 철저하게 분석해 수율과 생산성, 재료비 등에서 고강도 원가 혁신으로 사업경쟁력을 높이자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예정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OLED 신모델의 적기 개발과 양산 ▲대형 사업의 고객 기반 확대 및 새로운 판로 개척, 공장 가동률 제고 ▲중형 LCD 사업에서는 차별화 기술과 품질을 토대로 전략고객과의 파트너십 강화 및 손익구조 개선을 위한 원가혁신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 중심 사고와 일하는 방식은 대규모 장치 산업과 B2B 사업 특성상 고객 관계가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경쟁력이라는 의미로, 신뢰를 강화하고 관계를 재건하며 새로운 고객을 지속 확보하자고도 강조했다. 원칙과 프로세스에 기반한 업무 수행과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가속화하는 등 철저한 고객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춘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라고도 주문했다.

 

활력 넘치고 팀워크를 발휘하는 조직 문화도 제안했다. 누구나 당당히 의견을 개진하고 논의 주체로 참여하는 '스피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직급과 직책 대신 '님' 호칭을 도입하기로 했다.

 

정 사장은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고 있지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원팀 정신으로 무장한다면 분명 우리 손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내는 2024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승부에 도전하는2024년을, 우리 함께 만들어 가자"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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