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KTX) 신규노선이 부동산지도를 새롭게 재편하고 있다. 수도권은 인천과 수원, 지방은 논산 등 충청지역이 주목 대상이다. 수도권에서는 인천발·수원발 KTX, 지방에서는 호남선 고속화사업, 동서고속화철도 등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착공에 들어갔거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노선들이다.
인천발 KTX는 수인선 송도역을 출발해 경기 화성 부근에서 경부선과 합류한다. 이후 오송에서 호남선과 경부선으로 나뉘어 광주, 부산 등으로 이동 가능하다. 수원발 KTX도 수원역에서 지제역을 거쳐 경부선과 연결 예정이다.
대전 가수원~논산 구간의 호남선 고속화 사업도 주목된다. 굴곡이 심한 철길을 곧게 펴는 선량 개량 공사다. 논산 KTX신연무대역을 추가해 논산훈련소로도 간다. 특히 논산은 육군훈련소, 국방대학원 등의 국방자원을 바탕으로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돼 시너지가 기대된다.
동서고속화철도 역시 주목 받는 노선이다. 서울에서 강원 춘천까지 연결된 현재 경춘선에서 화천~양구~인제~백담을 거쳐 속초까지 추가로 잇는 철길이다. 지난해 첫삽을 떠 공사가 진행 중이다.
KTX 신설로 부동산 가치가 뛰는 모습이 속속 확인된다.
사업 추진이 순조로운 신설 KTX 일대로 대우건설은 이달 충남 논산시에서는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84·103㎡, 433가구를 분양한다.호남선 고속화사업이 완료되면 근거리에 위치한 KTX신연무대역(신설예정)을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이 한층 빨라진다. 전 가구 넉넉한 중대형 평면으로만 구성됐고, 타입별로 4베이(bay)-4룸(Room), 대면형 주방 등 최신 트렌드가 적용된 구조를 갖춘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수원역에서 수원발 KTX를 이용할 수 있는 곳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원 권선구 서둔동에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84·113㎡, 482가구를 분양하고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세류동에 '매교역 팰루시드' 2178가구 중 48~101㎡ 12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서는 인천발 KTX 출발점인 송도역 옆에 삼성물산이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플'을 분양 계획이다. 2500여가구의 대단지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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