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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도시정비 신흥강자가 된 이유는

한국토지신탁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신흥강자로 부상,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 들어 한국토지신탁이 신규 수주한 사업장은 목동 10단지 재건축, 여의도 삼익재건축, 삼전동 모아타운, 흑석 11구역, 창신 10·11구역, 중랑구 중화우성타운 등이다. 9월 현재 수도권 19개 사업장, 2만 여가구의 사업시행자 및 대행자로 지정고시를 받아 사업을 추진할 정도다. 이는 신탁방식 도시정비라는 새로운 정비기법을 제시, 도시정비조합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은 게 주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례로 '마곡 신안빌라 재건축(400가구)'의 경우 법원으로부터 조합설립 무효 판결을 받는 등 오랫동안 난항을 겪었다. 조합은 사업을 되살리기 위해 신탁방식으로 사업방향을 선회했다. 한국토지신탁이 참여, 이해 당사자 간 갈등 조율 등 중재자 역할을 수행했다. 한국토지신탁은 동의서 징구 개시 2주 만에 법정 동의율을 확보, 한 달여 만에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획득하기도 했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시정비사업장들이 한국토지신탁에 사업을 맡기는 이유는 사업추진 경험과 전문성 때문이다. 특히 신탁방식이라는 전문성, 노하우 등을 살려 각 단계별 사업에 관여하고 시공사 선정에도 참여함으로써 건설사에게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부각되고 있다.

 

10년 이상 답보상태에 놓였던 사업인 '신길10구역 재건축'의 경우도 2018년 한국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 3개월 만에 시공사를 선정했었다. 지난해 11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이주를 개시하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초로 신탁방식을 도입한 흑석11구역 역시 지난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순조롭게 이주를 진행 중이다.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한 서울 광진 구의 가로주택사업은 9월 현재 이주 진행률 100%를 달성했다. 한국토지신탁 사업대행 대전 문화2구역 재개발 역시 이주를 무난히 완료했다. 서울시 첫 신탁방식 사례인 '흑석11구역 재개발(1509가구)'은 같은 기간 이주율 98%를 넘겼다.

 

'인천 학익 SK VIEW 재개발(1581가구)'은 공정이 60% 이상 진행돼 내년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신길10구역 재건축(812가구)'은 관리처분인가 이후 이주개시 3개월 만에 70%가 이주를 완료, 속도를 내고 있다.

 

신탁방식과 관련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각 단계별 노하우와 리스크 관리 능력을 통해 전 사업단계에 걸쳐 신탁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며 "신속한 사업진행뿐 아니라 소유자(조합) 중심의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둬 조합 또는 토지 등 소유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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