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예비청약자들이 주목할 대표적인 지표 2개는 분양가 추세와 청약경쟁률이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3.3㎡당 분양가격은 1598만5200원이다. 전년 동월 대비 9.62% 오른 가격이다. 분양가는 ▲2월 1560만2400원 ▲3월 1585만6500원을 나타냈다. 상승 추세다. 특히 지방의 경우 같은 기간 14.45% 올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5월 아파트 분양가격 전망지수에 대해 4월보다 9.1%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도 상승 중이다.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월 4.82대 1 ▲3월 4.62대 1 ▲4월 7.60대 1 ▲5월 12.04대 1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자재비와 물가인상으로 분양가가 오르는 추세인 데다 규제 완화 효과로 청약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주목되는 단지로 대우건설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원에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571가구 중 51·59·74·84㎡ 1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61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급으로 서남권 최대 재개발 지역으로 평가받는 신림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다. 경전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제일건설㈜은 경기도 평택 가재지구 공동 2블록에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84·103㎡, 1152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1블록과 3블록을 더해 3701가구의 제일풍경채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포스코이앤씨는 경남 김해시 신문1도시개발구역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 84~102㎡ 1146가구를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문1지구는 2902가구가 조성되는 도시개발구역이다. 인근 장유신문지구(2966가구)와 무계지구(850가구), 김해관광유통단지(4393가구), 신문·무계 입주단지(4029가구) 등 주거시설 조성이 완료되면 약 1만5000여가구에 달하는 신도시급 규모의 신흥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아산시 아산모종2지구에서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 84~109㎡ 1060가구를 분양한다. 아산모종2지구는 인근 아산모종1지구, 모종샛들지구, 풍기역지구와 함께 1만2000여 가구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다./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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