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요자들이 돌아왔다. 지난 겨울, 견본주택 내 사람의 발길이 뜸했던 것과는 판이하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두산건설이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일원에 공급하는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424가구) 견본주택에 개관 이후 4일 동안 1만여명의 방문객이 북적였다. 오픈 첫날부터 주말까지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젊은 신혼부부를 비롯해 자녀와 함께 온 가족 단위와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찾았다. 또 견본주택 내부에서는 유니트 관람을 위한 대기줄은 물론 청약 관련 상담까지 이어졌다.
은평구 응암동에 거주하는 이 모씨(여·38)는 "지하철역과 학교, 공원 등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마음에 든다"며 "서울 새 아파트 30평대를 7억∼8억원대로 마련할 수 있는 만큼 청약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수요자들이 관심을 끈 이유는 역세권·학세권·숲세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트리플 입지란 분석이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새절역에는 신촌, 여의도를 거쳐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과 새절역~창릉신도시~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 사업이 추진 중이다. 게다가 두 정거장 거리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는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인근 연신내역에는 GTX-A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분양가도 관심을 끈다. 84㎡ 분양가는 7억6060만원~8억8500만원 수준으로 인근 '백련산 SK뷰 아이파크'(2020년 준공) 84㎡보다 1억∼2억원 싸다. 또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비규제 단지다. 때문에 투자 목적인 수요자들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분양 일정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상암월드컵파크 9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