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올 2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
2월엔 두배 늘어 재고 부족에 공장 '풀가동'
얼음정수기가 때아닌 겨울에 판매가 크게 늘어나는 등 인기를 누렸다.
10일 SK매직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자사의 '올인원 플러스 직수 얼음정수기' 등 얼음 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지난 2월 얼음 정수기 판매량은 전월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SK매직은 재고 부족으로 경기 화성에 위치한 화성공장 얼음 정수기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통상적으로 겨울철 얼음 정수기 판매량은 전체 정수기 판매량의 20%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얼음 정수기 판매 비중은 전체 정수기 판매량의 3분의 1까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SK매직 관계자는 "홈카페 트렌드와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겨울철에도 얼음 정수기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얼음 정수기가 여름철 가전이 아닌 사계절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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