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4월 중순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은 매개충의 몸 안에 서식하다가 상처 부위를 통해 나무에 침입해 빠르게 증식하여 수분,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죽게 하는 병으로 치료약이 없어 감염되면 100% 고사하게 된다.
시는 이를 방제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사업으로 국비를 포함한 약 14억 원을 투입해 솔수염하늘소(매개충) 우화 예상일인 4월 말 이전까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제거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과 소나무류 무단 이동 단속요원을 운영해 관내 전 지역 예찰을 실시하고 소나무류 무단 이동을 단속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방제사업은 관내 지역을 4개 지구로 나눠 진행하고 있으며 순천시, 순천국유림관리소와 공동방제 구역을 지정해 감염목 제거와 나무주사를 복합하여 시행함으로써 협업 방제를 통해 시군 간 경계에 효율적인 관리를 추진한다.
아울러, 이 기간 이후에 발생하는 고사목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이후 하반기에 방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강성 산림소득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조기 발견을 통한 적기 방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잎이 노랗거나 붉게 변하고 처짐 현상이 있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증상이 의심되는 소나무류를 발견하거나 소나무 벌채목을 무단으로 이동하는 차량을 목격할 시에는 산림소득과로 신고 부탁드린다"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벌채, 수집·훈증, 나무주사)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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