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4.5만본 나무 식재…꿀벌위해 서식처, 먹이원 공급
유한킴벌리가 꿀벌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연천 밀원 자생식물 꿀벌숲' 조성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한다.
26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꿀벌 실종사태가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꿀벌 보존을 위한 건강한 서식지 조성이 선행돼야한다는 판단에 따라 '밀원수림' 조성에 관심을 가져왔다.
회사는 이를 구체화하고 전문적으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 북부지방산림청, 사단법인 평화의숲과 밀원수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공동산림사업을 시행해 왔다.
추진팀은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연천을 꿀벌숲 조성 사업지로 정해 생물다양성 조사를 벌였고 멸종위기종인 꿀벌과 조류, 곤충류 등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와 먹이원을 확대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헛개나무, 쉬나무 등 조림수 4종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2027년까지 4만5000여 본의 나무를 식재하고, 조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다양한 생물에게 건강한 서식처와 먹이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사회공헌 관계자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일환으로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밀원수림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국민적 관심과 동참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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