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서 9250만원 90명에게 전달…누적 장학금 약 28억원
신용문 이사장 "올해 금형산업 재도약 위한 대전환 이끌 것" 강조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미래의 금형 산업을 이끌 인재들을 위해 금형장학금 9000여 만원을 전달했다.
24일 금형조합에 따르면 전날 경기 시흥 금형기술교육원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 금형조합은 조합원 60개사와 함께 모금한 1억2750만원 가운데 9250만원을 14개 우수 금형학과를 비롯한 31개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90명에게 지급했다.
금형조합은 지난 1984년부터 조합원사와 함께 국가 뿌리산업 발전을 위해 금형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금형장학사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누적으로 총 28억4060만원의 장학금을 4937명에게 전달했다.
금형조합 신용문 이사장(사진)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 금형 산업은 절체절명의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놓여있다"고 말하며 "올해 우리 조합은 '금형산업 재도약을 위한 대전환"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온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형조합은 기술 및 경영지원, 핵심 인재 양성사업, 국내외 전시회, 시장개척, 정보교류 사업 등을 44년간 활발한 협동사업을 통해 현재 전국 최우수 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
올해에는 '제26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23)을 4년 만에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고, 이를 활용해 금형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표준하도급계약서·납품단가연동제 등을 적극 활용해 금형업계에 만연한 불공정 거래풍토를 불식시켜나갈 계획이다.
금형조합은 이밖에도 총회에서는 고질적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인재 육성에 매진하는 한편 조합원사의 기술혁신 역량 증진 등 '2023년도 조합 사업계획'도 상정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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