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인화)는 농업인의 영농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소득작물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실증시험과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아열대 작물인 바나나를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하고자 2021년 3월 1차 실증시험을 시작해 이번 수확을 통해 두 번째 실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실증시험은 유독 추웠던 겨울철 한파를 이겨내고 바나나 실증시험을 완료함으로써 광양에서 아열대작물 재배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더 끌어올린 것이다.
바나나 실증시험은 지난 4월에 정식 한 후 9월에 개화시켜 일조량과 기온이 동시에 감소하는 악조건에서 자라게 해 온도가 1년 중 가장 낮은 시기에 수확함으로써 지역 내 바나나의 생육 적응성을 시험했다. 또한 육묘 재배를 통해 재배기간을 단축하는 실험을 동시에 추진했다.
아울러, 실증시험을 통해 축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바나나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재배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이번 실증시험포에서 생산된 바나나를 지난 9일 1차 수확해, 관내 로컬푸드 매장에서 2월 중 2회에 걸쳐 판매(17~18일, 24~25일) 함으로써 시민들이 국내산 바나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수 미래농업팀장은 "우리 시는 바나나를 비롯한 다양한 새로운 소득작물을 발굴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영농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실증시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인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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