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97그룹 세 번째 당 대표 출마선언...강훈식 " 가슴 뛰는 민주당 재건"

명분, 연고 없이 출마한 송영길, 이재명 비판
현실과 동떨어진 부동산 정책 고집 지적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강병원·박용진 의원에 이어 97그룹(1990년대 학번·1970년대생) 중 세 번째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순히 세대교체를 위해 이 자리에 서 있지 않다"며 "우리 안에 무너진 기본과 상식을 되찾고 국민에게 쓸모 있는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기 위해, 다시 가슴 뛰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아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국민에게 왜 민주당이 있어야 하는지 효용을 스스로 입증하지 못했다"며 "코로나19 속에서 신음하는 영세상인과 서민의 삶을 개선하기커녕, 현실과 동떨어진 부동산 정책을 고집하고 관료가 주도하는 민생 대책에 떠밀려 유능한 민생 정당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민께 설명 없이 급하게 추진하는 잘못을 저질렀고 중산층과 서민이 우선이라던 민주당의 모순에 대해 국민은 표로 심판하셨다"고 부연했다.

 

강 의원은 "불확실성과 불공정·불평등에 맞서 발버둥치는 청년세대의 고민을 방치하고 정치적으로 필요할 때만 이들을 찾으려 한 것 아닌가 반성한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정당은 반성과 혁신에서 출발해야 하지만 대선 이후 기본과 상식마저 무너트리는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명분과 연고 없이 지난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전 대표와 이재명 의원으로 예를 들며 비판했다.

 

강 의원은 "국민들은 민주당이 참 쓸모없다고 느끼고 있다"며 "이제 이 부끄러움과 반성의 시간을 끝내고 혁신과 미래의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제가 당 대표 출마를 결심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107석의 힘을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데 집중해 포용과 연대, 진보의 가치가 국민 속에 살아 숨 쉬도록 하겠다. 지지자와 국민 앞에 당당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당 대표를 맡아 민주당을 ▲미래의 비전과 역동적 에너지로 다시 가슴 뛰게 하는 정당 ▲약자와 소외계층이 기댈 수 있는 정당 ▲서민과 중산층을 지켜내는 정당 ▲역사와 가치 속에서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어 "다시 민주당의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강 의원은 건국대학교(92학번)를 졸업한 후 정계에 입문해 35세 나이로 제18대 총선에서 도전했다가 낙선해 이름을 날렸다. 이후 20대 총선에서 충남 아산을 지역구에서 처음 당선됐고 이후 20대 국회에서 원내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수석대변인 등을 지냈다. 21대 국회에선 민주당 충남도당 도당위원장, 이재명 대선 캠프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당내 '기획통'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