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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정치 기득권 타파' 김동연...민주당 합당 서약, "국민의힘 정치개혁 참여하라"

정치 기득권 타파를 외치며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7일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하며 "빠른 시간 내에 민주당과 함께 힘을 합쳐서 정치교체의 길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새로운물결 합당 서약식에서 윤호중(오른쪽)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서약식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정치 기득권 타파를 외치며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7일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하며 "빠른 시간 내에 민주당과 함께 힘을 합쳐서 정치교체의 길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합당 서약식에 참석해 오는 18일 이전에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고 정치교체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공동추진위원회는 양당에서 1명을 추천해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실무 추진단도 만든다.

 

오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유력한 경기지사 후보로 부상한 김 대표는 관료 출신으로 34년 간 경제부처에서 일한 '경제통'이다. 소년가장으로 덕수상고를 졸업한 후 한국신탁은행에 근무하는 중 1982년 행정고시와 입법고시에 동시에 합격한 '고졸 신화'로 유명세를 치렀다.

 

노무현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을 맡는 등 관료로서 승승장구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로 임명돼 국정 운영을 담당했으며 퇴임 후 아주대학교 총장으로 재임해 교육계에도 몸 담았다.

 

김 대표는 지난해 신당 '새로운물결'을 창당한 후 양당구조에 중독된 정치판의 문제를 지적하며 대선에 출마했다. 하지만 대선 막판 이재명 상임고문과 정책연대·단일화 해 민주당에 힘을 보탰다.

 

김 대표는 거대 정당인 민주당과 합당은 하지만 정치교체의 길을 계속 걸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이날 서약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교체에는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다. 크게는 개헌에서 작게는 기초의원 선거구 문제가 있는데 저나 민주당에서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그 의지를 보여주고 싶은 것이고 이를 하겠다는 것은 우리가 갖고 있는 기득권을 먼저 내려놓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이 정치개혁법안 처리를 요구하고 있는 국회 농성장을 찾은 김 대표는 "국민의힘도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정치개혁에 대한 여러 가지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농성장에서도 국민께 호소를 했고 국민의힘의 참여를 강력히 촉구했다"며 "제도 개편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지사 선거에 관해선 "이번 지선이 결코 녹록치 않은 선거가 될 것"이라며 "한 팀이 돼서 정정당당한 경선 혹은 심판을 받아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와 선거에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경기지사 선거는 범정치교체 세력으로서는 지면 안 되는 선거이고 꼭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한 식구가 된 마당이기 때문에 정정당당한 경쟁과 정제된 승부를 통해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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