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세계 사업장에 창원 스마트파크 공정 기술을 확대한다.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6일 세계경제포럼(WEF) '등대들 라이브 2022' 온라인 행사에 참석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창원 스마트파크는 국내 가전 업계에서 처음으로 '등대공장'에 선정된 곳이다. 설비·부품·제품 등 생산 공정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조 사장은 창원 스마트파크가 복잡하고 고급스러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베이스 캠프로 혁신적인 제조 방법이 필요했다며, 모듈화된 솔루션을 다른 제조 지역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해 빠르게 확장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G전자는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 공정 혁신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능화 공정 기술을 글로벌 생산법인에도 확대 적용하며 ESG 경영을 확대한다는 포부다. 제조지능화를 통해 고효율·고품질 제품 양산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화, 탄소 중립, 재생에너지 사용 등 ESG 목표 달성도 쉬워질 전망이다.
실제로 LG전자는 창원 스마트파크 구축으로 생산성을 20% 향상시키고 새로운 제품 생산을 위한 라인 개발 및 구축 기간도 30% 줄인 바 있다.ESS와 건물 에너지 관리 솔루션 비컨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와 기술을 적용해 제품 생산에 투입하는 에너지 효율도 30% 가량 개선했다.
조 사장은 "우리는 인공지능(AI) 기반 수요 예측부터 제조, 조달에서 고객 서비스까지 총 공급망 관리를 최적화하기 위해 원활한 데이터 흐름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운영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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