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혁신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에 감사를 전했다.
LG는 6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LG어워즈는 제품과 기술,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기 위한 상이다. 구광모 대표 취임 후 '고객가치 실천'을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고객 접점' 분야 구성원들을 위해 '일등LG상' 뿐 아니라 '고객감동실천 특별상'도 별도로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고객접점 ▲시장선도 ▲기반 프로세스 3개 부문에서 74개 팀, 584명이 선정됐다. 2019년 첫해(27팀)보다는 2.7배, 지난해(50팀)보다도 24팀이나 늘어나면서 고객가치 경영 공감도와 고객감동 사례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고객감동 실천 특별상'도 지난해 13개에서 올해 20개 팀으로 크게 늘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팀 리더 뿐 아니라 구광모 대표와 주요 경영진도 오프라인으로 직접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고객감동 실천 특별상은 올해 20개팀이 수상했다. ▲ 화재가 난 집의 전자제품을 분해해세척하고 수리해 최소한의 제품만 구매할 수 있도록 배려한 LG전자 엔지니어 ▲ 고객의 동의 하에 부재중인 고객의 집을 방문해 제품 점검 과정을 촬영해 고객에게 보낸 LG전자 케어솔루션매니저 ▲ 간단한설거지는 수세미 없이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세제를 개발한 LG생활건강 연구원 등이다.
아울러 고객접점부문에서 수상 후보로 추천된 27개팀에는 모두 'LG 고객감동 배지'를 수여하며 고객 접점에 대한 중요성을 확인했다.
일등LG상도 고객 접점 부문에서 다수 선정됐다. 우선 LG유플러스의 아이들나라팀은 '아이들나라' 사용자 대상 '유플맘살롱'을 운영하며 오픈 1년만에 가입자 2만4000여명을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용자를 직접 커뮤니티 운영진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면서 신뢰를 높이는 것뿐 아니라, 영어를 못하는 부모를 위해 콘텐츠 자막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서비스 개선으로도 이어갔다.
수상팀 일원인 원광동 아이들나라팀장은"'제가 영어를 못해요'라는 게시물은 기존의 설문조사나 체험단운영과 같은 방식으로는 들을 수 없었던 고객의 진짜 목소리"라며 원 팀장은 "이런 상들은 특정 조직의 특별한 사람들만 받는 줄 알았는데, 우리팀이 일등LG상을 받게 된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LG유플러스 마케팅 서울1센터 최용제 상담사도 청각 장애가 있는 고객을 위해 먼저 문자메시지와 손말이음센터를 활용해 친절하게 상담을 해 고객 감동을 실천하며 일등LG상 영예를 안았다. 해당 고객이 직접 글을 남기면서 사연이 세상에 알려졌다.
최 상담사는 "고객과 전화로 상담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터라 전화통화만으로는 어려운 상황이 되자 처음에는 막막했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을 거듭하니 조금씩 방법들이 보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LG마그나팀은 '시장선도' 부문에서 일등 LG상을 받았다. 독자적 공법으로 전기차용 인버터 핵심 부품인 전력 모듈 성능을 높이면서 저렴하고 출력이 높은 전기차용 인버터를 생산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 H&A 본부팀은 '기반 프로세스' 부문에서 일등LG상에 올랐다. LG스마트파크에 AI와 로봇 등 신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공로다. 생산성을 20%이상 끌어올리는 것뿐 아니라, 스마트파크를 국내 가전사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 등대 공장에 선정시키는 성과도 거뒀다.
구 대표는 "각자 다른 위치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니즈를 확인하고해결해 가치있는 고객경험을 만들었다"며 "고객을 위한 마음과 실천만 있다면 누구나 LG 어워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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