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과 예술, 사회발전과 인류 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개척자들이 새로 삼성 호암상을 받게 됐다.
호암재단은 6일 2022 삼성 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오는 5월 31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포스텍 오용근 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카이스트 장석복 특훈교수 ▲공학상 서울대 차상균 교수 ▲의학상 하버드의대 키스 정교수 ▲예술상 김혜순 시인 ▲사회봉사상 하트-하트재단 등 개인 5명, 단체 1개다.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을 받게 된다.
호암재단은 46명 심사위원과 47명 해외 석학 자문위원에 4개월간 세밀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오용근 교수는 한국 수학계 위상을 높인, 장석복 특훈교수는 유기화학 합성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상균 교수도 D램을 이용하는 데이터베이스 기술로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는 업적을 세웠다. 키스 정 교수도 유전자 가위 기술을 한단계 높였다. 김혜순 시인은 우리 문학으로 세계에서 인정받았으며, 하트재단은 장애인 문화복지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
삼성호암상 심사위원들은 "올해 수상자는 글로벌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들과 단체"라며 "학술부문 수상자는 기초과학, 산업, 바이오 의학 분야에서 전 인류에 혜택을 주는 과학적 업적들이 돋보이며, 예술부문 수상자는 시를 통해 한국 문학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였으며,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를 통해 국내외 장애인 문화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함"이라고 평가했다.
호암재단 김황식 이사장은 "호암재단은 삼성호암상을 통하여 글로벌 영향력이 탁월한 수상자들을 앞으로도 지속 발굴하여 인류 문명의 발전에 앞장서고자 함" 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호암상은 1990년 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선친인 故 호암 이병철 회장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처음 제정했다. 32회 시상을 이어오며 164명에 307억원 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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