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가성비'를 향한 진심을 담아 다시 한 번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샤오미는 5일 온라인에서 '손끝으로 느끼는 미래'를 주제로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국내에 새로운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주력 상품은 레드미노트 11시리즈다. 샤오미의 보급형 모델인 레드미노트11은 일반 모델과 프로 5G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29만9200원에서 42만9000원으로 예정됐다. 사전예약을 거쳐 20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만 보면 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A23(37만4000원)과 경쟁하는 수준이지만, 실제 스펙으로 보면 50만원대 갤럭시A53과 비견할만 하다.
일단 레드미노트11 프로 5G는 후면 카메라가 1억800만화소다. 비록 전체 숫자는 1개 적은 3개지만, 갤럭시A53에 장착된 6400만화소 카메라를 앞선다. 여기에 8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200만화소 매크로 카메라, 전면 1600만화소 카메라를 조합했다. 레드미노트 11 역시 5000만화소 등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도 120㎐ AMOLED다. 삼성전자가 쓴 슈퍼 AMOLED는 아니지만, 저가형 제품에서도 고주사율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줬다. 최대 1200니트 밝기에 DCI-P3 와이드 색영역도 충족한다. 레드미노트11도 90㎐ AMOLED 디스플레이다. 용량은 램 6GB, 최대 8GB도 선택할 수 있다. 스토리지도 128GB다.
가장 큰 장점은 초고속 충전이다.최대 67W 터보 충전을 지원하는데, 이를 위해 충전기도 따로 패키지에 동봉했다. 5000mAh 배터리를 50% 충전하는데 15분밖에 안걸린다는 설명이다. 레드미노트 11도 33W 충전이 가능하다. AP는 레드미노트 11과 프로 5G 각각 스냅드래곤 680과 695 칩셋을 썼다.
다만 샤오미가 이미 오랫동안 가성비를 앞세웠음에도 국내 시장에서는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해온 상황, 샤오미는 넓은 생태계를 공략 전략으로 꼽았다. AIoT 플랫폼이 4억대 이상 기기를 연결한 데 이어 올해 30종 이상 생태계를 국내에 론칭하고, 오프라인 스토어도 용산에 오픈을 준비중이라고 알렸다.
이번 행사에서도 샤오미는 웨어러블 생태계를 새로 선보였다. 무선 이어폰인 샤오미 버즈 3T 프로와 샤오미 워치 S1 및 액티브다. 가격은 각각 12만9000원, 26만8000원, 22만8000원이다.
샤오미 버즈 3T는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와 같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입체 음향 등을 지원한다. 1회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케이스까지 24시간 재생할 수 있다.
샤오미 워치 S1 시리즈는 1.43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로, 혈중 산소 포화도와 수면 모니터링을 비롯해 활동 자동 추적 등이 가능해졌다.19가지 프로페셔널 모드와 117개 피트니스 모드도 지원. 블루투스 통화와 아마존 알렉사 음성 어시스턴트, 완충하면 12일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미드레인지 스마트폰 레드미노트 시리즈의 11 시리즈는 플래그십 레벨급 운영과 충전 속도 등 더욱 개선되어 돌아와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것을 장담한다"라며 "국내 고객들을 위해 샤오미는 앞으로도 고품질의 최첨단 기술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며, 스마트폰 x AIoT 기반으로 올해에는 더욱더 많은 AIoT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니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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