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키오스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이번달 LG 키오스크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 키오스크는 셀프 주문 및 결제 솔루션을 탑재한 제품이다. 27형 대화면에 AIT 기술을 적용한 터치스크린, IC/MST 방식 카드 리더기와 QR/바코드 스캐너 등을 탑재했다. 다양한 결제를 지원할 뿐 아니라 터치감과 반응 속도가 높고 에너지 사용량 감축 효과도 인정 받았다.

편의성도 강화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IoT로 자체 작동이 가능하며, 한국전자금융 키오스크 전용 UX에 자체 디자인을 더했다. 판매정보관리시스템과 주문화면시스템 등 주변기기와도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다.

접근성도 강화했다.메뉴를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저자세모드로 키가 작거나 휠체어에 탑승한 고객을 배려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저시력자 모드와 음성메뉴 안내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현장의 수요에 맞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