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이 투자한 장애인 고용 기업에 다시 한 번 기증품 운반 차량을 지원했다.
효성은 17일 은평구 굿윌스토어 은평점에 1톤 트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함께하는재단이 운영하는 매장으로, 중증 장애인 5명과 탈북민 2명을 고용해 기증 물품을 분류하고 판매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효성은 2013년에 함께하는재단과 7억여원을 투자해 굿윌스토어 은평점을 오픈했다. 당시 물품을 방문 수거하기 위한 1톤 트럭을 지원했으며, 그 차량이 노후화하면서 새로운 1톤 트럭을 전달하게 됐다.
효성은 최근까지도 본사와 지방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꾸준히 기증을 이어가며 8만5000여점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효성나눔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효성그룹 조현상 부회장은 평소 "기업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자립할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해 왔다. 조 부회장은 이번 전달식과 관련해 "효성과 함께 해온 굿윌스토어가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식 개선에 힘이 되어줘서 매우 기쁘다"라며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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