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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효성그룹, 핵심 계열사에 조현준 회장·조현상 부회장 사내이사 신규 선임…3세 경영 안정성 확보

조현준 효성 회장

효성그룹이 3세 경영을 강화하며 미래 경쟁력 제고를 본격화한다.

 

효성첨단소재는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상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조 부회장은 효성그룹 조석래 명예회장의 3남으로, 효성첨단소재 지분을 12.21% 보유하고 있다.

 

조 부회장은 베인앤컴퍼니 출신으로 1998년 효성그룹에 입사해 경영혁신팀에서 근무하는 등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인수합병(M&A)을 이끌며 회사 성장에 기여해왔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효성티앤씨도 이날 조현준 회장을 사내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조 회장은 효성에 이은 효성티앤씨 2대 주주로, 14.59% 지분율을 보유 중이다.

 

조 회장은 2017년 회장에 취임한 이후 그룹 성장을 주도해왔던 인물이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쓰며 능력을 입증했다. 스판덱스 시장 전세계 1위를 유지함은 물론, 재생 섬유와 수소 등에도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 먹거리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지주사인 효성도 18일 주총에서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을 사내 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형제가 그동안 높은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온 만큼, 무난하게 신임을 받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반대 목소리도 나왔다. 국민연금과 경제개혁연대가 과도한 겸임으로 지나치게 많은 보수를 받을 수 있고, 기업가치를 훼손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을 내기로 결정했다.

 

다만 효성의 특수관계인 지분이 55.17%로 과반을 넘는데다가, 최근 조현준 회장이 계열사 부당지원과 관련한 재판에서 회사에 실질적으로 손해가 없었다는 이유로 실형을 피했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서는 효성이 이번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3세 경영을 확고히 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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