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시장이 다시 폭발적인 성장기에 돌입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글로벌 스마트워치 모델 트래커를 통해 2021년 스마트워치 시장이 전년 대비 24% 성장했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성장이 정체됐었지만, 4분기에만 4000만대 이상 출하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도 돌파했다.
임수정 책임연구원은 "2021년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이 좋은 성장세를 보인 것 자체가 의미가 있지만 향후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혈압, 심전도 및 SPO2와 같은 중요한 건강 매개변수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기들이 대중화되고 있으며, 또한 스마트워치가 셀룰러 연결을 지원하기 시작하면 독립적인 웨어러블 기기로서의 스마트워치의 매력이 높아질 것이다." 라고 언급했다.
시장 1위는 단연 애플이었다. 점유율 30%로, 매출로도 절반 수준을 이어갔다. 점유율은 전년 대비 3% 하락했지만, 평균 판매 가격이 3% 상승하며 우세를 이어갔다.
삼성은 빠르게 추격을 시작했다.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200%에 달할 정도로 강세를 이어가며 점유율을 8.9%에서 10.2%로 끌어올렸다. 웨어OS로 전환한 것이 긍정적이었다고 카운터포인트는 분석했다.
가민도 기대치를 넘어섰다. 4.3%에서 4.6%로, 고가 제품만이 아닌 가격과 디자인에도 신경을 쓴 영향이라는 해석이다.전년 대비 35%나 성장했다.
샤오미도 1.5%에서 3.6%로 큰 점유율 상승을 보였다. 다양한 '라이트' 버전을 출시하며 소비자 폭을 넓혔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전세계 비중을 3%에서 10%로 끌어올렸다. 인도 브랜드인 노이즈가 현지 1위로 자리를 지키며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누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안시카 제인 선임 연구원은 "노이즈(Noise)는 인도의 1위 스마트워치 브랜드이며 현지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중저가 시장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전자상거래 업체, 금융기관 및 유명인과의 강력한 파트너십 덕분에 2021년 1위를 차지했다. 노이즈는 가격대를 낮추면서 더 많은 소비자가 스마트 워치를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고, 이는 효과적인 전략이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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