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이 구미에 1조원을 쏟아 국산 웨이퍼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
SK실트론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구미국가산업단지 3공단에 3년간 총 1조495억원을 투자하는 예산안을 결의했다고 16일 밝혔다.
SK실트론은 이번 투자를 통해 최첨단 300mm 웨이퍼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부지 규모는 4만2716㎡로, 2024년 상반기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한다. 직원도 1000명 이상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SK실트론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웨이퍼 수요 급증과 공급 요청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최근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며 반도체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 반도체 업계에서는 웨이퍼 확보를 주요 현안으로 보는 만큼 미리 대응하는 의미다. 이미 SK실트론은 생산 기지를 '풀가동'하는 상태다.
SK실트론은 전세계 웨이퍼 업계에서 점유율 11% 수준으로 5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번 투자를 비롯해 다양한 공급 노력을 이어가면서 2025년 점유율 25%대를 목표로 한다.
SK실트론 장용호 사장은 "이번 증설 투자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민첩한 대응을 위한 도전적인 투자"라며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 혁신으로 고품질의 웨이퍼 제조 역량을 갖춰 글로벌 웨이퍼 업계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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