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선호도와 인식이 크게 높아졌다.
xEV 트렌드 코리아 2022 사무국은 지난달 15일부터 4일까지 성인 2098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15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95%가 전기차 구매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3년 이내에 구입하겠다는 응답자고 59%에 달했다. 전년보다 33% 포인트 높은 수치다. 사무국은 전기차 관심이 높아지고 상품성이 좋은 전기차가 잇따라 출시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주요 고려 사항은 최대주행거리가 29%로 가장 많았고, 충전소 설치(21%)와 차량 가격(18%)이 뒤를 이었다.구매 보조금(18%) 역시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전년과 비교해 가격과 보조금 관심이 높아진 것은 전기차 가격 인상과 보조금 축소로 경제적 요소가 중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브랜드 선호도는 현대자동차가 38%로 가장 높았고, 기아가 18%로 뒤를 이었다.테슬라도 17%로 바짝 뒤를 따라붙었으며, 제네시스(7%)와 BMW(5%)도 많은 점수를 받았다.
전기차 이용 인식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공공 에티켓 의식을 묻는 질문에 '높다'가 23%, '매우 높다'가 9%로 전년 대비 8% 포인트나 높아졌다. 낮다와 매우 낮다도 24%로 7% 줄었다. 전기차 충전 방해금지법도 '알고 있다'는 질문이 77%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전기차 정책에 대해서는 여전히 충전소 인프라 확대가 52%로 많았다. 구매보조금과 세금 지원도 31%, 운행 혜택도 15%로 뒤를 이었다.
xEV 트렌드 코리아 사무국은 2018년부터 5회째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전기차 지원 정책 마련 및 소비자 인식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이번 설문 결과도 환경부 친환경 자동차 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xEV 트렌드 코리아 2022 사무국 관계자는 "5회째를 맞이한 전기차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구매의사가 매년 급속도로 늘어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설문을 통해 전기차 구매의사가 있는 소비자를 위한 정책 개발을 지원하고 xEV 트렌드 코리아 2022에서 전기차에 대한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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